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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7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서고 있는 외국인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이 매수에 나선 가운데 개인도 매수로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20일 오전 10시5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92포인트(0.42%) 오른 2129.7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중 213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기관이 매도 규모를 키우면서 현재는 2120선 중후반에서 맴돌고 있다.그동안 주식시장에 우려를 안겼던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다소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의 채권 추가 매입 가능성이 흘러나온 점이 호재로 작용 중이다.7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서고 있는 외국인은 현재 59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매수로 전환하면서 14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더보기
개미 울리는 공매도? 최근 코스닥지수가 7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주식시장이 달아오르면서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공매도 경계령’이 확산되고 있다. 급증하는 대차잔고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의 대차거래 잔고 합계는 4월 8일 기준 55조8156억원으로 연일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대차거래 잔고 수량도 18억8658만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대차잔고는 투자자가 주식을 빌린 뒤 갚지 않은 물량을 말한다. 대체로 공매도에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공매도를 언급하면 개인투자자들은 발끈하기 일쑤다. 공매도는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 주문을 내 초단기 매매차익을 노리는 거래 기법이다. 기본적으로 주가가 내릴 것 같은 종목에 집중된다. 현 제도로는 기관투자가와 외국인.. 더보기
가격제한폭 확대, 관련법안 국회 통과 못해 증권사 시스템 변경 지연, 관련법안 국회 통과 못해.. 사실상 상반기 시행 무산 올해 주식 거래 제도의 가장 큰 변화로 꼽히는 가격제한폭 확대가 당초 예상했던 상반기 실시는 사실상 물건너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증권사들의 시스템 변경 작업이 제대로 마무리되지 못한 데다가 관련 법령이 국회에 통과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16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에서 현재의 ±15%인 가격제한폭을 ±30% 수준으로 늘리는 가격제한폭 확대 제도가 올해 상반기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관련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업계의 시스템 개발 일정이 늦춰지면서 제도 시행이 지연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실장은 "2015년 상반기중 가격제한폭을 ±30% 수준으.. 더보기
이번주부터 본격 시작되는 국내 기업의 실적 발표 20일 대외변수가 혼재된 가운데 이번주 증시가 국내 기업 실적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주 금요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그림자금융을 이용한 주식 신용거래를 규제하고 주가 하락에 베팅할 수 있는 공매도 대상 종목 수를 1100개로 확대하는 주가 과열 방지책을 발동했다”며 “이와 동시에 지준율을 1%포인트 인하해 증시 과열에 제동을 걸었지만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해 경기 둔화를 막겠다는 의도를 내비쳤다”고 밝혔다. 그는 “낮은 물가수준을 고려했을 때 중국 당국이 경기 둔화에 대응하고자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있다”며 “중국 증시의 속도가 조절될 가능성이 크지만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지속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비해 그리스 관련 리스크는 아직 .. 더보기
최근 급등장에서도 마음이 다소 불편한 이유는? "2015년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긍정적 시각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최근 급등장에서도 마음이 다소 불편한 것은 1) 현재 시장이 저금리와 유동성에 지나치게 의존적인 형태로 진행되고 있고 2) 이 경우 일시적인 금리 변동과 유동성 상황의 변화에도 시장이 크게 출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그는 "예상과 달리, 2분기 중 금리가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시장은 별다른 조정기를 거치지 않고 다이렉트로 올라갈 것이다"이라며 "그러나 지난 주말 나온 재료들은 그렇지 않을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질적인 측면에서 한 템포 쉬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더보기
美연준 인내심 삭제 美연준, '인내심' 문구 삭제…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선제 안내(포워드가이던스)에서 '인내심'이란 표현을 삭제해 기준금리 인상의 가능성을 열었다. 18일(현지시각) 연준은 금리·통화정책 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현재의 초저금리 기조는 유지하기로 했지만 '인내심을 가질 것(be patient)'이라는 부분을 삭제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연준이 올해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금리인상을 서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해 인상 시점이 오는 9월 FOMC 정례회의 이후로 늦춰질 관측도 확산되고 있다. 앞서 연준은 작년 12월 FOMC 회의 때 '상당기간 초저금리 유지'라는.. 더보기
핀테크 열풍- 인터넷 전문 은행 도입 논의로 확산 핀테크 열풍이 인터넷 전문 은행 도입 논의로 확산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핀테크를 금융에 접목하기 위해 2014년 7월 금융 경쟁력 강화 방안 중 하나로 인터넷 전문 은행 도입을 선정한데 이어 2015년 1월 인터넷 전문 은행 설립을 주요 과제로 하는 정보기술(IT)·금융 융합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최근 인터넷 전문 은행 설립이 이슈로 떠오른 것은 다양한 관점에서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첫째, 금융위원회는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유형의 신규 플레이어가 은행 산업에 들어가 활력을 불러일으켜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금융 위기 이후 은행의 경쟁력은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 1992년 평화은행 이후 은행권 신규 진입자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둘째, IT의 발달로 인터넷·모바일 등을 통한 소비.. 더보기
러시아 중앙은행 금리 인상·인하 반복-1998년 모라토리엄 악몽 러시아 중앙은행 금리 인상·인하 반복-1998년 모라토리엄 악몽 2013년 11월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비롯된 러시아 경제 위기가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올 들어 러시아 경제가 전형적인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을 보이고 국가 유동성 지표마저 악화됨에 따라 미국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국가 신용 등급을 투기 등급인 ‘BB+’로 강등했다. 믿을 수 없는 쓰레기 채권이라는 정크 본드 수준이다. 더 우려되는 것은 러시아 중앙은행(CBR)이 한 달 간격으로 정책 금리를 올렸다가 내려 혼선을 빚고 있는 점이다. CBR는 작년 12월 정책 금리를 10.5%에서 17%로 한꺼번에 6.5% 포인트 인상해 통화정책의 전달 경로 등 금융 시스템과 시장이 무너진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았다. 루블화 가치.. 더보기
향후 10년 좌우할 글로벌 위험 요인 올해 다보스 포럼(WEF)에서 발표됐던 ‘2015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가 기업과 투자자를 중심으로 뒤늦게 관심을 끌고 있다. WEF는 앞으로 10년 동안 세계경제와 국제 금융시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위험 요인으로 경제·환경·지정학·사회·기술 등 5개 분야에 걸쳐 총 28개의 글로벌 위험 요인을 선정, 발표했다. 각각의 위험 요인에 대해 발생 가능성과 파급력 등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점도 특징이다. 각국 정책 당국자와 경영인 그리고 투자자가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배려한 흔적이 역력하다. 더 나아가 올해 보고서에서는 잠재적 리스크의 동인들을 13개의 트렌드로 구분해 제시하고 글로벌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해결책까지 제시했다. 대규모 사이버 공격 요주의 WEF가 제시한 주요 글로벌 리스크 중 발생 가.. 더보기
드라기의 승부수…유로존을 주목하라 유럽중앙은행(ECB)이 기대 이상의 양적 완화 정책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글로벌 관점에서 보면 주식시장에서 미국 대비 유로존 국가들의 비중을 확대할 때가 됐다. 또 국내에서는 경기 민감 업종, 그중에서도 유로존 매출 비중이 높은 종목의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국제 유가의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기대 이상의 양적 완화로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적 완화 소식에 유로화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대규모 양적 완화에 따른 유로존 경기 회복 기대로 조만간 유로화 약세도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엔화 약세가 완화되고 있다. 일본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된다면 달러화 대비 엔화의 약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CB 정책은 미국식과 일본식 결합 이에 따라 2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