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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상하이 종합지수의 지루한 삼각수렴, 분수령에 또 다시 접근

2009년 이후 중국증시는 오랜기간의 하락세가 이어져왔습니다.

5년째 이어지는 하락추세로, 2009년 3500p부근까지 갔었던 상하이종합지수가 현재는 2000p부근에서 위치하고 있으니, 09년대비 40%하락한 것이요.2007년 6000p에 비한다면 70%수준으로 하락한 위치입니다.

 

그런데, 상하이 종합지수가 09년 이후 줄곳 하락추세가 이어졌으나, 2년전부터 상하이지수 2000p에 근접할 때마다 지지를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반등은 나오지만, 크게 올라가지 못하고, 비실비실 그러다 2000p에서 또 다시 지지를 받습니다. 그렇게 상승하락을 반복하다보니, 마치 직각삼각형과 같은 추세가 만들어졌고이 삼각형의 하락추세선을 돌파하지도 못하고, 무너지지도 못하는 눈치보는 흐름이 올해 내내 전개됩니다.

 

그런데, 이 삼각수렴과정에서 이제는 방향을 결정해야할 꼭지점안에 들어오고 말았습니다.

바닥 2000p와 하락추세선의 위치가 겨우 5% 폭에 불과한 2100p까지 근접했기 때문입니다.

상해증시의 이러한 지루한 수렴과정, 한국증시가 지독한 횡보세가 나타나며 중국증시와 커플링된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였는데, 무언가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