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자,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요구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중소·중견 기업의 지원을 위해 코스닥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는
제도 마련을 당부했다.
26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인수위원회는 박 당선인이 전날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별관에서
경제1분과 업무보고를 받으며 이같이 전했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코스닥에 상장하는
기업이 5년 전만 해도 100개 이상 됐는데 최근에는 20여개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가능하면 코스닥과 거래소를 완벽하게 분리하고 코스닥 시장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입장벽을 낮추는 방안으로는 기술 위주의 심사평가를 거론했다. 박 당선인은 "금융위원회에서
코스닥을 활성화하는 좋은 계획을 만들고 있 지만, 지금까지는 대부분 재무 위주로 평가하고 있다"며
"코스닥은 기술 위주로 가서 (투자자들이) 투자해서 성공해 나와야 한다"고 전했다.
또 당정 협의과정에서 당에서 발의된 경제민주화 법안이 국회에서 원활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대기업·중소기업·소상공인이 조화롭게 성장하는 경제구도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경제2분과에서 추진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정책하고 연계해
종합적인 정책을 수립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의 미래성장동력 투자가 잘 되도록 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순환출자 의결권을 제한하지 않기로 한 것은 대기업이 경영권 방어에 막대한 비용을 쓰기보다
미래성장동력에 대신 투자해 달라는 차원"이라며 "그런 취지가 잘 실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인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화점 납품업체들의 애로사항 개선 대책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백화점이 판촉행사비,
광고비 이런 것을 전부 중소 납품업체에 전가시키 고 있어서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업종별로 판매수수료와 판매장려금 등을 공개하는 것을 포함해 다각적인 개선책을
검토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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