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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2013년 년간 주가의 패턴예상

2013년 년간 주가의 패턴예상



초반 시장은 넉넉한 글로벌 유동성이 주가의 상승 요인이될 것으로 보여짐. 전년도 4/3 분기부터 미국과 유렵의 정책적으로 유동성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미국의 고용이 개선될 때까지 월 850억 달러의 국채와 모기지채권매수를 지속할 것이며, 유렵연합도 디폴트위기를 겪고 있는 나라들의 국채 매입에 나설것으로 보여진다. 일본도 디플레이션을 탈피하기 위해 과감하게 돈을 풀고 있다. 여기다가 물가안정에 따라 중국도 통화공급을 늘리고 있다.

 

한편 세계 경제의 부분적 회복도 상반기에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OECD 경기선행지수가 지난해 10월부터 상승세로 반전되었으며 한국의 경제 성장률도 지난 해 2.2%에 그친 것으로 추정되지만, 올해는 3%를 약간 넘어설 전망이다. 우리 수출의 58%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아시아 경제 회복에 따라 수출이 지난해 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후, 경제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소비와 투자 등 내수도 지난해 보다는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확대된 세계 유동성과 경기 회복으로 주가는 상반기에 탄력적으로 오를 전망이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서는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데, 그 이유는 선진국 경제의 부진에 있다. 특히 미국 주택경기가 다시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초저금리와 감세 등 주택경기 부양책으로 집값이 2009년 하반기부터 오르고 주택 거래량도 늘었다. 그러나 지난 해 말부터 소비자물가를 고려한 실질주택가격은 다시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추가로 금리가 더 낮아질 가능성이 낮고 미국 가계가 아직도 채무조정을 해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하지는 않을 것이다. 주택가격이 하락하면 소비 증가세도 둔화되고 미국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재정통합으로 가는 과정에서 유로지역의 국가채무위기도 또 다른 진통을 겪을 것이다.

 

상반기에 예상보다 좋은 경제지표가 하반기에는 높아진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가능성이 낮다. 상반기에는 주식, 하반기에는 현금 또는 국채 등 안전자산에 투자 비중을 늘리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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