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상승전환을 기대하는가
아직은 아닌 것 같다.
최소한 60일 이평선을 터치할 때까지 그러니까 오늘 현재 위치로 보면 1950 정도까지는
조정을 해야 충분한 조정이 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 즈음에서 반등이 나온다면 탄력이 붙을 수도 있겠으나
그 무렵에서 신중히 판단해야할 일이다.
현재까지 글로벌 증시는 단순한 기대감에 오른 것이지, 실적을 딛고 오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 무슨 이유를 붙여서라도 전저점 부근까지 내리막을 탈 수도 있음을 감안한 이야기다.
정리하자면,
1차 지지라인 1950 부근 -- 60일선
2차 지지라인 1910 부근 -- 저점 연결선
3차 지지라인 1860 부근 -- 전저점
오늘 현재 위치에서 위에 열거한 지지라인 중 어느 하나까지라도 추가하락이 될 것인지의 판단은
지수가 종가상으로 1976 (261.80)을 이탈하는지의 여부에 달려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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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장을 짓누르는 요인은 무엇인가?
1. 글로벌 증시가 거의 모두 단기 급등하여 고점경신
2. 미국 국가채무
3. 2012. 4Q 기업실적 기대치 하향
4. 옵션만기일 부담, 프로그램 차익물량, 현선물 저점매수한 세력의 차익실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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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자산이 하나의 덩어리가 되어 움직인 것은 그다지 오랜 과거부터가 아니다.
2000년대 들어서 부각된 금융계의 특징이라 하겠다.
글로벌 시장에 투기성 자금이 몰려다니며 각국의 금융시장을 흔들어놓는 현상이 지속된다면
갈수록 개인투자자의 설 자리는 좁아질 것이다.
현재에도 벌써 일부에서는 그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
시장이 왠만큼 들썩거려도 개인들의 자금이 시장으로 몰려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결국은 현재 K-리그 관중석처럼
금융시장에 개인이라는 주체는 소수화 될 것이며, 금융시장은 그들만의 리그로 변질될 여지가 많다.
(외인, 기관)
이에 대비한다면, 개인투자자도 철저히 선별된 일부만이 시장에 살아남을 수 있음을 알고
자신의 기량과 마인드를 수련하고 단련하여 강해지고 노련해져야 할 것이다.
갈수록 과거처럼 대충 들어와서 일반상식으로 투자하는 시대가 지나가고 있음을 감지해야 한다.
좁은 틀 안에서 옥신각신 우리끼리 서로 아옹다옹 할 때가 아니다.
서로 부축하고 위로하며 잘났든 못났든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고 익혀야 한다.
강이나 바다에서 낚시하듯, 어설픈 투자자세로 운 좋게 시장에서 수익을 바라는 일은
모름지기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다.
여유를 부리거나 어슬렁거리지 말고 정신 바짝 차리자.
시장에서 버티고자 한다면, 진정 뼛속에 새겨야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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