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상반기 2002선에서 마감하며 깔끔한 마무리를 했습니다.
외국인과 연기금은 2거래일 연속 비교적 많은 액수의 현물을 담았고,
투신도 소폭이나마 매수로 돌아서면서 수급상태가 개선된 모습입니다.
그래서 개선된 수급과 7월 통계적 강세, 그리고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며 하반기는 전강후강의 흐름이 예상되는데, 원화강세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니 초반에는 원화강세 수혜주를 중심으로, 후반에는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시장을 주도할 듯 합니다. 하반기 무엇보다 기대되는
부분은 선진국 경기회복이 본격화되어 신흥국으로 온기가 전해지느냐인데,
경기가 가장 양호한 미국의 금리인상이 내년 4월께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는
출구전략에 대한 공포 없이 신흥국의 경기부양책 수혜를 받을 전망이므로
매우 긍정적입니다.
기술적으로는 거래대금이 줄어들며 변곡점을 만들려고 하는데, 변곡점은
추세의 방향이 잡힌 후 확인 과정에서도 발생하기 때문에 이대로 상승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원화강세로 IT와 자동차가 부진한 상황이 예상되지만, 그동안 코스피 지수의
할인요인이 불안정한 환율과 기업이익이 통화가치 영향을 크게 받는다는
점이었기 때문에 주가 전체에는 큰 타격을 주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북한이 모든 비방행위 중단을 요청하고 나서면서 대북리스크 해소에 대해서도
예상이 되는데, 북한정권은 사실상 중국에 의해 지탱되는 구조라서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북한의 태도변화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그래서
코스피 지수는 할인요인 제거에 따른 주가수준 상향조정을 기대할 수 있고,
수급이 뒷받침 되는 지금은 상승흐름을 전개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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