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입원설", "삼성그룹 자사주매입설"
사실여부와 경중은 확인할 수 없지만, 삼성그룹에 부담을 크게 줄 수 있는 잠재적인 이슈였습니다.
결국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20주년"기념 행사도 연기 되면서, 이건희 회장의 건강악화설은 더욱 불이 붙었다가, 몇일 동안은 조용했습니다.
결국 폐렴증상으로 삼성의료원에 일주일여 입원하였고, 이번 주말에 퇴원할 예정이라고 뉴스가 쏟아지기 시작하였습니다.
2010년 이건희 회장이 경영에 복귀 이후, 삼성그룹 경영에 카리즈마적인 존재로 계속 자리를 매김하고 있기 때문에 이건희회장의 건강에 증권가가 민감할수밖에 없습니다.
과거 93년 6월 "프랑크푸르트선언" 이후 삼성그룹을 세계적 그룹으로 올려놓은 카리즈마 당시 삼성그룹의 변혁을 위해 했던 "마누라와 자식 빼고 모두 바꾸라"는 발언은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크게 기억에 남는 거칠지만 중요한 삼성그룹의 변혁의 기점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삼성그룹의 절대지존 "이건희 회장"이기에, 건강 이상설은 증권가에서 민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지난 2011년 삼성전자의 절대라이벌이었던 "애플"이 스티브잡스 유고 이후, 주가 폭락 및 스마트폰시장에서 삼성에 1위자리를 내주었다는 기억은 이건희 휴장 부재시의 삼성그룹 경영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일 것입니다.
<<애플의 주가차트 2011년 10월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주가는 2012년을 피크를 만들고 하락하다>>
그런데 애플의 스티브잡스의 2011년 10월 유고 이후, 주식시장에서의 반응을 보게 되면, 2012년까지는 스티브잡스의 영향력이 남아있으면서 2012년 주가 상승이 추가적으로 나타났지만, 2012년 중반 에너지가 소진되면서 결국 애플은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를 방어하게 됩니다. 하지만 주가는 스티브잡스의 카리즈마 부재로 인한 영향이 2012년 연말부터 나타나면서 무너졌었습니다.
이런 애플의 기억이 주식시장 참여자, 외국인/기관/개인 모두에게 남아있기 때문에 이건희회장 건강이상설에 대해서 민감할 수 밖에 없었고, "루머"중에 자사주 매입설도 같이 돌았던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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