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이슈

외국인 풋옵션매도의 오해

외국인 풋옵션매도의 오해

 

요즘 사람들이 외국인의 대규모 풋옵션매도를 보고

조만간 반등의 조짐으로 받아들이는데 이는 많은 오해를 불러올수 있습니다.

옵션은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많은 전략을 구사할수 있어 한가자만 보아서는

알수가 없습니다.

 

이미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옵션=가격가치+시간가치(프리미엄) 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이때 옵션을 매도함은 시간가치(프리미엄)을 먹고자 함입니다.

 

그런데 예를들어 풋옵션(->떨어질때 가격가치 상승)을 매도하게되면 kopi200(종합지수가 거의대동)이

상승해야 가격가치가 떨어지고 옵션강제 결제일(매월 2번째 목요일)에 가격가치<시간가치(매도일)이

되어 매도자가 이익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현재와 같이 계속해서 하락하게 되면 가격가치>>시간가치 가되어 매도자는 엄청난 손실을 입게 됩니다.

왜 외국인은 하락추세가 분명한데도 이런 모험을 감행하는것일까요?

 

그것은 선물매도와 합성에서 답을 찾을수 있습니다.

 

 

외국인은 벌써, 선물매도포지션과 대규모 공매도(선물매도와 동일하다고 판단하면됨)를 구축해 놓은상태입니다.

 

그런데, 이런 매도도 언제 반등하여 현재의 이익이 손상될지 모릅니다. 그러나 현재의 포지션을 손상하긴 싫은겁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포지션을 청산하게 되면 순간적인 반등이 강하게 나와 자신들의 이익을 손상하기 떄문입니다.

 

이때 간단히 풋옵션을 매도하게 되면 현재의 선물매도와 공매도의 이익을 확정과 동시에 반등시 시간가치또한

취할수 있게 됩니다. 즉, 선물매도(현물공매도)+풋옵션매도=콜옵션매도 을 이용하는것입니다.

그러면 왜 콜옵션 매수를 하지않느냐 입니다. 현재 풋옵션의 시간가치(프리미엄)이 크기 때문입니다.

 

 

 

 

만일 계속해서 하락해서 6월 결제일(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 청산된다해도 이들은 가격가치는 선물매도의 이익과 풋옵션 가격가치손실분이 상쇄되고 결국 시간가치는 고스란히 챙길수 있게 됩니다.

 

설명이 다소 길었으나 선현물 옵션 합성포지션을 공부해 보시면 현재의 현상을 아실수 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