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적인 환율조작의 가능성
## 관찰
유로화의 가치 하락 (5월)
유로존의 뱅크런 이슈 (5월)
< 1 유로에 해당하는 달러 가치 , 자료출처 : 블룸버그>
## 의문
뱅크런 -> 현금에 대한 수요 증가
-> 디레버리징 효과 (신용창조되었던, 현금의 수배에 달하는 통화량이 증발)
-> 유로화 가치 상승
그런데 유로화의 가치가 하락하다니!!!
## 판단
비정상적인 상황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 하락을 위험자산 회피에 따라 유로화 자산을 달러화 자산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현상으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여기에서는 순수하게 "통화량"만 고려함.
## 예측
유로화에 대한 <유로존 외부의 개입>이 요구됨
(현실적으로 달러화, 엔화, 파운드화, 위안화)
## "어쩌면 가능한?" 시나리오 (달러-유로)
2011년 말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5개국 중앙은행(유럽중앙은행 포함)에 약속한 달러스왑 조건
- 2년 만기로 무제한 달러스왑 보장
- 달러스왑 금리 0.5%로 인하
유럽중앙은행에서 유로화를 달러화로 스왑해서 유로존 은행에 지원
->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강세 유발 + 유로존 은행의 유동성 문제 해결 (유로존 금융시장의 안정에 기여)
-> 달러화 강세로 인한 미국의 수출 경쟁력 약화 방지 (미국 제조업에 기여)
<참고> 비슷한 행위가 가능하려면,
경제규모가 크고, 지원국의 기준금리가 유로존 기준금리인 1%보다 낮아야 함.
(억지를 부리면) 추가로 가능한 국가 -> 일본(엔화, 0.1%), 영국(파운드화, 0.5%)
## 글을 쓰게 된 동기 : 루머 or 뉴스
(1) 미국과 영국의 은행 시스템 붕괴에 대비한 공조
(2) 유로존의 은행예금 지급보증 추진
-> 자유시장경제에서 금융시장에 정부가 개입하는 것은 일종의 금기였음
-> 이러한 암묵적인 금기가 깨지는 상황에서, "효과 좋은" 공개적인 환율조작의 가능성 또한 높다고 판단됨.
## 공개적인 환율조작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
금융시장이 안정되면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증가할테니, 당연히 주식시장에는 도움이 됩니다.
단, 정부기관에 의해 금융시장에 왜곡이 생기면, 투기세력이 공격할 가능성이 있으니,
이러한 조작행위(?)가 효과를 볼 수 있는 시간은 매우 짧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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