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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엔화차트로 보는 고점의 징후

고점의 징후들 ... 엔화차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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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아무리 자란다 해도 하늘에 닿을 수는 없다.

평범한 진리다. 그렇다고 어디까지가 자랄 수 있는 한계인지는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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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전자의 고점 논쟁이 있다.

증권사들의 의견이 분부하다.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추는 곳들이 나온다.

200만원선을 주장하며 ‘매수’를 주장하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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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의 독과점적 위치가 흔들릴 때가 됐다고 하고 후자는

시장 지배력은 여전히 유효하고 다른 사업부서의 실적 개선을 근거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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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이 저런 논쟁을 잘 아는가?

잘 안다고 그것이 개미들의 유일한 투자의 지표가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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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G20회의에서 ‘엔화약세 묵인’을 근거로 ‘엔화의 침공’이란 무시무시한

표현을 써가면서 난리를 쳤다.

모든 신문들이 마치 기정사실로 곧 다가올 일처럼 설레발을 쳤다.

보나마나 증권방송도 그랬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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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한번 보시라.

과연 그런가? 물론 앞으로도 개연성은 없지가 않다.

그걸 누가 알까? 아베도 BOJ총재도 마음대로 못한다.

시장을 이기지는 못한다. 큰 자금의 물결을 이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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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는 바닥의 징후와 꼭지의 징후들이 있다.

정확히 알지는 못한다. 그러나 의심을 할 수 있는 팩트들은 있다.

큰 자금의 심리, 투자자들의 심리를 추론 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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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자금은 절대로 꼭지에서 나가지 못한다.

어마어마한 물량을 절대로 한 번에 정리하지 못한다.

상승 중에 비중을 줄이기 시작하여 조정을 유도하여 나가고, 하락 중에도 비중을

줄인다. 차트와 거래량을 참고하여 추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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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들은 초기 상승은 눈치체지 못하고 제법 상승한 이후에 노려보고 아쉬워한다.

기민하게 동승하지도 못하고 계속 상승하면 뒤 늦게 뛰어든다.

언론도 부추기도, 나만 아는 것 같은 비밀 정보가 귀에 들어온다.

확신을 가지고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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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는 자리를 잡는 초기에는 작은 흔들림이 있다. 그런 과정을 통하여 자리잡은

추세는 좀 안정적으로 간다. 큰 손들이 비중을 확대하기 과정이기 때문이다.

한번 왕창 사지 않는다. 이른바 흔들기도 나온다. 가격의 상승 폭이 그리 크게

나오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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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의 징후는 가격의 변동 폭이 심하다.

낙관으로 뛰어드는 감 없는 개미들과 비중을 줄이는 큰 자금들의 보이지 않는 싸움

때문이다. 개미들의 눈에는 큰 하락은 무시하고 큰 상승이 눈에 들어온다.

저가에 잡았어면 하루에만 몇%의 수익이 상상된다.

그 때가 위험하다. 전형적인 징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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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유용한 것이 추세를 보는 것이고 수급을 보는 것이다.

MACD가 유용하고 MACD오실레이터도 유용하다.

추세는 서서히 죽는다. 보이지 않게 빠져 나가야 한다.

공격은 기선을 잡기 위하여 야단스럽게 하고, 후퇴는 안전하게 하기위하여 은밀하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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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의견입니다.

중요한 것은 바닥과 꼭지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을 나름대로 판단하는 기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개인들은 바닥보다는 꼭지의 징후를 유심히 체크해야 합니다. 꼭지에서 물리면 ‘희망 고문’을 스스로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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