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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미국의 주택시장과 내구재 주문(소비지출) 전반적으로 안정된 흐름 예상

미국의 주택시장과 내구재 주문(소비지출) 전반적으로 안정된 흐름 예상

 

 

금주에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는 주택판매 지표와 내구재 주문 등이다. 4월 기존주택판매에
대한 블룸버그 컨센서스는 연율 462만호로 전월에 기록한 448만호에 비해 비교적 큰 폭으
로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지난 1~2월 주택판매건수가 약 460만호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3월 판매 저조가 일시적인 현상이었음을 시사할 뿐 4월 판매증가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4월 신규주택판매 건수도 전월치 32.8만호에 비해 소폭 증가한 33.5만호를 기록할 전망이나 이 역시 지난 2월에 기록한 35만호에는 다소 못 미칠 전망이다.

 


미국의 주택시장이 여전히 침체를 보이고 있으나 조금씩 개선되고 있음은 긍정적이다.
택판매는 더 이상 악화되지 않는 가운데 주택가격이 서서히 상승하고 있음은 인플레이션
을 감안하더라도 주택시장내 수요가 회복되고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4월 내구재 주문에 대한 컨센서스는 전월대비 0.3% 증가할 전망이며, 이는 지난 3월에 일
시적으로 급락(전월대비 4.2%)한 것에 대한 기저효과로 예상된다. 자동차 등 운송을 제외
한 4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대비 0.8% 증가할 전망이며, 이 역시 3월 급락한 것에 대한 기
저효과로 예상된다.

내구재 주문이 다소 부진한 가운데 내구재 소비지출 증가세는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내구재 주문이 큰 폭으로 감소하여 소비지출 부진에 대해 우려되었으나 4월 결과가 3월 감소폭을 다소 만회해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