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을 보여준 ECB 통화정책 이후 발표되는 유로존 지표
금주에 4월 ECB 통화정책회의(21)가 열린다.
지난 3월 회의 때 드라기 총재의 발언이 당시에는 혼선을 야기했지만, 자산매입 규모를 확대하고
여기에 투자등급 회사채를 포함하는 파격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킨 일등 공신임에는 틀림없다.
물론 이번 달에는 ECB가 추가적인 대응보다는 3월에 밝힌 통화완화 정책을 구체화하는 선에서
그칠 것이기 때문에 서프라이즈를 기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3월 통화정책 이후 유로존의 소비자기대지수와 제조업
PMI가 소폭이나마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ECB와 연결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함께 발표될 미국, 일본, 유로존의 제조업 PMI도 음미해 보면
또한 유로존 말고도 미국과 일본의 4월 제조업 PMI가 발표될 예정이다.
세 지역 모두 지난달보다 개선되며 3월 통화정책과 유가 반등으로 글로벌 경기의 개선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비록 시장의 시선이 기업 실적에 무게를 둘 것이나 둔화되고 있던
글로벌 경기의 반등 신호를 꺼릴 이유는 없다.
다만 미국(52.0)이 유로존(51.9)보다는 높고,
일본(49.5)은 여전히 기준치를 하회할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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