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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엔저는 한시적인 정책일뿐 일본의 어떤 경제상황이 아베노믹스를 만들어 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봅니다. 일본의 무역환경은 2010년까지는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었을 겁니다.그러나, 2011년부터 무역수지가 적자가 되면서, 무역수지 적자가 일시적인 것이아니라, 일본의 대지진으로인한 에너지 수입, 태국에의 대홍수로인하여태국에 진출한 일본기업들의 어려움등으로무역수지 적자가 고착화될 상황으로 판단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무역수지가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한다면, 소득수지가 흑자여야 균형을 맞출 수 있습니다.소득수지가 흑자가 되기 위한 전제조건은 엔화가 강세여야 합니다.즉, 엔화가 강세를 유지하려면, 경상수지가 흑자여야합니다. 무역수지가 흑자일때는 엔화가 강세여도 버틸 수 있지만,무역수지가 적자이면서, 소득수지가 따라주지 않는 상태에서 엔화가 .. 더보기
엔저가 문제가 아니라 주가하락이 문제다 엔저가 문제가 아니라 주가하락이 문제다 오늘 모 일간지에서 이런 내용의 기사가 떳다. "엔저로 상장사 수익 급감,연기금 운용 성적도 악화" 그런데 엔저때문에 주가가 하락하나?? 우리나라 주가가 일본의 화폐 엔과 언제부터 이렇게 연동이 되어 있었나?? 말은 똑바로 하자. '엔저'로 수익급감이아니라 '주가 하락'으로 수익급감이 맞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국민연금이 경제 전망을 제대로 못 짚고, 또한 투자를 제대로 못해서 수익이 급감한 것이다. 적어도 이렇게 구체적으로 진단을 해놓아야 이제 차근차근 국민연금의 수익급감에 대한 원인을 제대로 찾아볼 수 있게 된다. 주식시장에서 투자를 못했다는 것은 누구나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국민의 돈으로 너무 안이하게 투자를 한 연기금의 자성이 필요한 부분이다. 그리고 그.. 더보기
엔저의 공포, 원엔환율에서 더욱 나타나 엔저의 공포, 원엔환율에서 더욱 나타나 엔화가 공포스러운 이유는 바로, 한국의 주요 수출업종이 일본과 강력한 라이벌관계에 있기 때문입니다.자동차,철강,조선 등 일본의 20~30년전만하더라도, 한국을 얍잡아보았던 업종들이 일본의 기술력을 넘어서기도 하였고, 경우에 따라서는 동급으로 올라서기도 하면서, 가격경쟁이 일본과 한국 기업간에 가시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근간에, 일본 도요타가 엔저의 기세를 활용하여, 한국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량가격을 300만원씩 파격적으로 인하하는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것도 하나의 단면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때, 원화가치도 하락하고 엔화가치도 동반하락할 경우,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만, 최근에 흐름은 엔화가치의 급격한 하락세에 원화가치가 강세로 흘러감으로써, 결국.. 더보기
엔저의 배경,목적, 그리고 우리기업에 미치는 영향 엔저의 배경,목적, 그리고 우리기업에 미치는 영향 지금 우리 코스피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북핵 보다는 엔저입니다.북핵문제는 여러 국가의 이해관계가 걸려 있어서 힘겨루기가 지속되어,잠시 위축될 뿐 기업가치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엔저는 우리 기업의 영업이익의 증감에 직접적이고, 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엔저현상의 발생원인, 진행방향, 결과에 대해서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제가 기고한 4월5일자 ‘코스피는 끝났다’에서 왜일본의 무차별적인 양적완화가 코스피를 KO시키는 어퍼컷이라 표현했는지에 대해서ⓐ일본의 재정적자와 무역수지 상태 ⓑ엔화가치하락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경제효과는?ⓒ엔화가치의 하락이 언제까지 계속되고, ⓓ엔화가치하락을 미국이 계속 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