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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HTS의 강자는 온라인증권사로 옮겨가는 비하인드 스토리 2가지

ㅇHTS의 강자는 온라인증권사로 옮겨가는 비하인드 스토리 2가지

 

200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K증권이 고객 수가 늘어나면서 HTS가 저절로 고객들에게 최적화 되어가는 현상이 발생되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대신증권HTS를 따라하던 K증권도 서서히 자기만의 색을 가지게 된것이죠.

 

여기에 비하인드 스토리가 몇가지 있습니다.

 

비하인드 첫째, 2000년대까지 대신증권 HTS를 역작을 만든 팀이 2000년대 초반 다른회사로 대량이탈했다는 소문이 IT업계에 돌았습니다. 그 사실여부는... 모릅니다. 소문은 사실일 수도 있고 거짓일 수도 있지요^^

 

그 뒤로 이상하게 대신증권HTS가 상대적으로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약해집니다.

아마도 온라인증권사가 늘어나면서 시장비중이 낮아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째거나, 2000년대 중반부터 HTS의 강자는 온라인증권사로 옮겨갑니다.

그 이유중에 업계에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 또 한가지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비하인드 둘째, 온라인증권사 ㅇㅇㅇ증권에서 HTS와 고객서비스를 담당하는 직원은 3개월을 그 자리에서 유지 못한다고 합니다. 거의 3개월에 한번씩 자진 사표 내지는 다른부서로 옮겨달라고 할정도로 힘든 보직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그 담당직원은 고객들의 HTS관련 불만/컴플레인을 받고, 이를 개발자(IT부서)에 전달해서 개발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또는 수정 등등등

 

예를 들어 고객이

"아~~~ 주문버튼이 색갈이 마음에 안들어, 주문하는데 버튼이 너무 작어" 등과 같은 불만이 여러건 접수되면,

이를 IT부서에 수정요청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고객들의 컴플레인이 "주문버튼이 색이 마음에 안들어요"라고 친절하게 전화를 해주시는게 아니죠..

보통은 "야~ 이 ㅆㅆㅆㅆㅆㅆㅆ 아~! 주문하려는데 색이 ㄱㅈ 같아서 삐릴리~~리리 하다" 등 육두문자로 불만을 제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앗? 혹시 독자님도 그렇게 욕으로 전화하셨다구요?^^)

 

어째거나, 그 담당 직원은 불만사항을 수정하기로 내부적으로 결정되면 IT부서에 가서 수정해달라고 요청합니다.

하지만, IT부서는 잘 움직여주지를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높은 직급에서 강제로 지시할 때는 바로 수정요청이 적용되지만, 말단 직원 또는 직급이 낮은 직원이 요청하면... 세월이 하수상할 정도로 오래걸리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위아래좌우에서 스트레스 받는 직원은 "사표"를 내거나 "타부서 전출"요청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온라인증권사에서는 이러한 불만제기시 HTS에 적용이 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온라인증권사가 서서히 고객취향에 맞는 HTS로 업그레이드 되어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