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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G2의 경제 성장에 주목

G2의 경제 성장세에 주목


중국은 3분기 GDP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를 내놓으면서 경착륙 우려감을 떨처 버리고

있으며 미국 또한 정치권이 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면서 임시적이지만 대화를 통한 상생의 협력을

강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한 글로벌 G2의 경제 성장세에 주목을 해야 할 것이며 

지금의 시장이 유동성에 의한 시장을 뛰어 넘어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는

성장의 시기가 도래하는 시장의 흐름으로 바뀌어 가는데에 초점을 마추어야 할 것이다.


세계 2대 경제강국(G2)인 미국과 중국의 경제회복세가 뚜렷하다. 미국 정부가 잠시 '셧다운'이라는 암초를 만나기는 했지만 굵직한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과 주가 상승은 만족스러운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발표와 만나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3분기 성장률 '기대이상'..연 목표 7.5% 달성은 무난=중국 국가통계국이 18일 발표한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경착륙' 우려를 단번에 날려 버렸다.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7.8%를 기록, 그동안의 하락세에 제동을 걸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7.9%를 기록한 이후 올해 1분기 7.7%, 2분기 7.5%를 나타내는 등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올해 1~9월 누적 경제성장률은 7.7%로 정부 목표치인 7.5%를 넘어섰다. 이대로라면 연 말 까지 성장률 목표는 무난하게 달성될 수 이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중국 경제가 3분기 빠른 경제성장세를 회복하면서 국유기업들의 순익 증가율도 높아졌다.


중국 국유기업(비금융권)들의 1~9월 누적 순익은 1조7700억위안(약 2900억달러), 순익 증가율은 10.5%를 기록해 지난 1~8월 9.7% 보다 높아졌다. 업종별로는 전력, 전자, 교통, 석유화학 업종에서 이익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중국 경제가 경착륙 우려와는 달리 안정권에 접어들면서 중국 정부는 경제 개혁 작업에 집중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성라이윈(盛來運)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다음 숙제는 개혁·개방과 구조조정을 통해 경제를 건전하게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리다오쿠이(李稻葵) 전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도 "경제체질 개선은 단기적으로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 영향이 될 것"이라면서 "중국의 경기회복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미국, 기업실적이 경기회복 반영..주가는 고공행진=미국 경제는 2주간 지속된 셧다운으로 상당한 경제 손실을 얻게 됐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16일간 지속된 셧다운으로 올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0.6%포인트 떨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셧다운 피해액도 240억달러(약 25조6000억원)로 추정했다.


그러나 기업들의 3분기 실적발표는 미국 경제가 뚜렷하게 회복 궤도에 올라 타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것임을 말해주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 미국 최대 제조업체인 제너럴일렉트릭(GE)은 선진국과 신흥국 경제가 모두 개선된 모습을 보이면서 3분기 산업생산 주문이 19%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금융사업부의 부진으로 전체 순익은 전년 동기대비 8.6% 줄었지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3분기 조정 순익이 주당 40센트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 주당 35센트를 넘어섰다.


에너지서비스와 항공기 부품 업체인 허니웰 인터내셔널은 올 3분기 순이익이 9억9000만달러(주당 1.24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금융기업 모건스탠리도 월가 예상을 웃돈 실적 발표했다. 모건스탠리는 3분기에 9억6000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해 1년 전 10억2000만달러의 순손실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은 호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18일 13%나 급증해 1000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하기도 했다. 구글은 올해 3분기에 순이익이 29억7000만 달러(주당 순익 8.75달러)를 기록해 순익증가율이 36.2%에 달했다.


주식시장은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세다. 미국 S&P500지수는 1744.50까지 올라 최고점을 경신한 상태다.


한편 그동안 업무정지로 미뤄졌던 미국의 9월 경제지표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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