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째 이어지는 한국증시의 횡보의 끝
한국증시를 객관적인 관점에서 보면, 올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거나, 최근 수년간의 강세장이 이어지는 국가들의 증시에 비하여 못날 것이 없습니다.
심지어는 국가부도 직전에 간 아르헨티나에 비한다면, 한국 경제와 증시의 체력은 강하다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4년째 이어지는 한국증시의 횡보는 답답하게만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과 주요섹터 밸류에이션 비교, 자료 : 한국거래소>>
위의 자료를 보시게 되면, 선진국증시(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의 평균 PBR은 2.1배, 신흥국(중국,브라질,인도,태국,대만,인도네시아)의 평균 PBR 1.5배에 대비하여 한국증시의PBR은 1.2배로 선진국증시와 신흥국증시보다도 낮은 수준, 즉 상대적 저평가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PER레벨을 보더라도, 선진국증시(17.5배)와 신흥국증시 PER(12.3배)대비 한국증시의 PER는 11.5배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거래되고 있음을 재차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한국증시가 다른 국가들 증시보다 못날 것도 없고, 상대적으로도 강한 경제체력과 기업들의 수익성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증시가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은 억울한 면이 크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에 한국 경제가 중국과 단단히 엮여있음을 설명드렸습니다. 그러다보니, 중국의 경제 이슈가 한국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바가 크지요.
그러다보니 중국 경제 흐름에 따라 한국증시에 대한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게 됩니다.
<<대중국, 대미국 수출 비중>>
"나랏 말싸미 듕국과 다르지만,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엮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중국증시가 방향을 잡아주어야지만, 한국증시가 새로운 신고가 경신을 위한 레이스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중국증시는 지난 5년여간 하락추세로 일관하였습니다.
중국증시가 최소한 하락추세가 멈추어 주기만하여도 한국증시에는 강한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증시가 상승세까지 나타난다면, 한국증시에는 강한 상승에너지를 만들어 가게 되는 모멘텀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5년 이상 하락세가 이어지는 상하이종합지수, 중요 변곡점에 위치하다>>
이러한 조짐, 중국 증시에서 서서히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진행되오는 등락 속에 바닥다지는 중국증시의 흐름은 여타 선진국들의 사상최고치와는 다른 양상을 보여왔습니다만, 글로벌증시의 강세흐름이 이어지게 된다면, 추세를 전환시키기에 충분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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