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일 시황분석 및 선물옵션 투자전략
전주말 미증시가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양적완화등에 힘입어 상승 했다는 소식에 우리 증시
역시2,020선에서 강보합세로 출발을 했습니다.
지수는 장중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내다 오후 들어 약세로 방향을 잡았고, 낙폭을 늘려 2,010선
아래에서장을 마감 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이 진행된 가운데, 다음달 1일 미국의 정부예상 자동삭감(시퀘스트)
발동 여부,일본 은행의 총재 선출 등 대외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나타낸 가운데, 투신
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매도세가 지수를 끌어 내렸습니다.
마감 지수 : KOSPI 2,009.52P(-9.37P/-0.46%) / KOSDAQ 527.27P(-1.09P/-0.21%)
일별 매매동향입니다. 개인+720억원 순매수, 외국인 +377억원 순매수, 기관 -980억원 순매도로 마감을
했습니다.
지난주 미일 정삼회담이 열렸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일본이 돌아왔다" 선언을 했습니다.
미국이 일본의 엔저 환율 조작을 사실상 묵인하면서 엔화 가치 하락 속도가 다시 빨라지면서 우리증시에
부담으로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엔화에 민감한 자동차 업종이 쉽게 반등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럼 왜 미국이 "엔저" 에 침묵을
하는지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의 "환율논의"에 원죄가 있습니다. 1985년 "플라자합의" 때 G5(미국,일본, 영국,프랑스, 독일)는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를 완화하기 위해 일본 엔화의 가치를 높이자는데 합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환율은 달러당 240엔, 3년 뒤 달러당 130엔 까지 곤두박질 쳤고, 일본이 엔고로 수출이 타격을 받자
일본은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하해 시중에 돈을 풀기 시작 했습니다.
이번엔 경기가 과열됐고 결국 1989년 부터 금리를 빠르게 인상 했습니다. 하지만 출구 전략의 시행시점
이너무 빠르고 버블이 꺼지면서 1990년 부터 잃어버린 10년을 경험을 했습니다.
결국 플라자합의는 일본 경제를 침몰시킨 방아쇠 역할을 했습니다. 이런 전사 때문에 미국은 공개적으로
환율문제를 거론하기가 난처한 입장입니다.
환율은 미국의 국정 중요도 순위에서 101번째쯤 될지 모릅니다. 부채상한에 머리를 부딪칠지 모르고 재정절벽
에떨어질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더 큽니다. 당장 이번주 말 자동삭감(시퀘스터)에 돌입할지 몰라 벌벌 떨고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나라가 일본의 행동에 맞설 힘이 너무 부족하다는 겁니다.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에
대해서도너무 소극적인 방어에 그치고 있어 안타까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대한민국이 제 18대 대통령 취임식을 거행하면서 희망의 새시대를 열었습니다. 앞으로 박근혜 정부가
할일이 참 많습니다.
우선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이뤄내야 하고,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해온 우리 앞에 지금 글로벌
경제 위기와 북한의 핵무장 위협과 같은 안보위기를 잘 헤쳐 나가기를 국민 한사람으로서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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