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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2013년 상반기, 외인들 매수기조 유지 예상

시장수급표를 보시면 거래대금은 지난 월요일에 이어서 오늘도 3조원대로 내려앉은 모습입니다...

이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현재 미국은 재정절벽 협상이 잠정 중단이 된 상황이고 빠르면 27일부터 다시 협상을 시작하겠지만 연말까지 협상타결을 기대하기는 사실상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시장이 급등 혹은 급락을 하지 않는 이상은 관망세가 강해질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관망세가 강해진다면 아무래도 거래대금은 감소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거래대금이 증가를 해야 좋기는 하지만 지금 구간에서의 거래대금 감소를 굳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오늘도 외인들은 2,440억 가량을 매수하면서 지난 11월 29일 이후로는 하루도 빠짐없이 연속적으로 매수를 하는 모습입니다...

제가 이 부분...외인들이 시장을 강하게 매수를 하는 부분에 대해서 지난 시황에서 3가지 이유를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3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을 한다고 생각을 하지만 그 중에서도 현재 외인들의 매수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은 유동성 공급에 따른 위험자산 투자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그 외에 경기회복과 재정절벽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경기회복이 실제로 서서히 나타나고는 있으나 이렇게 외인들이 일방적으로 매수를 할 정도로 급격한 회복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설득력이 약하고...

 

재정절벽 협상 타결에 대한 부분도 이미 상당부분은 시장에 반영이 된것이기 때문에 현재 외인들의 강한 매수흐름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합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하나...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유동성을 공급하기 때문에 그 유동성의 일부가 위험자산에 속하는 증시로 흘러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만약 이런 부분이 가장 큰 이유라면 내년 상반기 내내 외인들은 매수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

 

현재 미국은 기본적으로 매달 850억 달러씩 자산매입을 하기로 이미 발표를 한 상황이고 이에 더해서 추가적인 조치들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당분간 미국에서의 유동성 공급은 증가를 하면 증가를 했지 감소를 하지는 않을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여기에 유로존 또한 조금씩 안정을 되어가는 모습이 나오기는 하지만 눈에 보일 정도의 안정이 찾아오지 않는 한은 유동성 공급을 줄이거나 중단할 가능성은 당분간 없다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중국과 일본도 유동성 확대 정책을 점차적으로 확대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세계적으로 유동성은 증가를 하게 되고 어느 시점에서는 과잉공급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한 유동성 공급추세는 1~2달에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최소한 몇 분기 정도는 이런 상황이 이어질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즉...내년 상반기까지는 유동성의 힘으로 시장을 끌어롤리는 이른바 유동성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을 합니다....

 

현재 글로벌증시만 놓고 볼 때 그렇다는 것이니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암튼 외인들은 단 하루도 빼지 않고 시장을 강하게 매수를 하는 중입니다...

다만 투신권을 비롯한 몇몇 기관 매매주체들이 펀드자금 이탈로 인한 매도를 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펀드자금 이탈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일단락 될 것으로 보고 있고 펀드자금 이탈만 잠잠해지면 프로그램 차익매도 외에는 딱히 시장을 누를만한 매물이 없게 됩니다..

 

즉...시장은 현재 구간에서 물량소화만 끝이 나면 경기상황보다 강하게 치고 갈 수도 있는 여건은 마련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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