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시 한번 침체에? 아베노믹스의 신뢰도 하락

일본 다시 한번 침체에? 아베노믹스의 신뢰도 하락

일본이 다시 한번 침체에 빠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감이 돌고 있는데요, 

바로 어제 나온 경제지표가 생각보다 저조했던 것이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는 모습입니다. 

닛케이 지수의 경우 미국의 긍정적인 고용지표에 상승 마감하기는 했지만, 주가의 상승은 결국 경제의 회복으로 설명해야 한다는 부분에 있어 역시 경제상황을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본의 3분기 GDP는 0.3% 성장을 기록하면서, 당초 발표된 0.5%와 전망치였던 0.4%를 모두 밑돌았는데요, 이는 민간 재고와 설비투자 부문이 저조했기 때문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경기 회복은 투자가 회복되는 시점에 이루어진다는 것을 생각해 봤을 때, 아직은 일본 경제가 추세적인 회복을 보이지 못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0월 경상수지 역시 적자전환되는 모습이었는데요, 시장 예상치가 1500억엔 가량의 흑자였던 것을 생각해보면 수출 역시 분명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수출중심의 경제발전을 이루어낸 국가이고 지금도 경상수지는 매우 중요한 지표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시장의 우려는 자연스러운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로써 아베노믹스의 신뢰도 하락은 피할 수 없게 되었는데요, 

공공사업을 큰폭 증대시키고 있지만, 일자리 창출이나 소비 증가로 연결되지 않는 모습이 향후 일본경제의 우려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어 세계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