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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매매기법

옵션 투자자 만기손익차트 참고해도 될까

옵션 투자자 만기손익차트 참고해도 될까



키움증권 영웅문과 우리증권 티엑스 두개를 사용중인데 지난달 옵션만기에 보면 선물옵션 누적포지션 차트에서, 외국인 누적포지션 차트 모양이 약간 다르게 나오던게 생각났다. 


그래서 생각난김에 검색을 해보다가 관련글을 글을 보면서 끄적끄적~




- 옵션 투자자만기손익차트, 투자자별누적순매수






글쓴시기는 2010년 11.11 풋대박 사건이후로, 포지션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들에 대한 글.

글에서 몇가지 내용을 인용하면..


"선물 미결제 약정은 신규매도와 신규매수가 동시에 체결되어 한 개의 미결제약정이 존재하게 되는 것인데, 미결제 약정이 100개이면 미정산된 선물 매도,매수 포지션이 각 100계약이 존재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콜과 풋을 두고서 내가 만일 양매도를 한 상태라면 지수를 어느 방향으로 끌고 갈 것인가를 생각하면 답은 간단해 진다...즉 콜의 미결제약정의 총액이 풋보다 크다면 콜을 꽝시키는 방향으로 결제될 공산이 크다....그런데 그 콜미결 수량을 기관에서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면...가능성은 더 커지는 것이다..."



미결제 약정에 대한건 잘모르겠지만 자금이 많고 힘있는 외인이나 기관은 옵션매도를 통한 수익을 내는데 콜과 풋에서의 방향성을 생각해본다면, 매도주체가 이길수있는 쪽은 콜,풋중에서 미결제 약정이 적은 쪽이라는 정도로 간단히 이해하고 넘어감..


"HTS에서 받아보는 주체별 포지션에 대한 정보는 사실 10분 내지 20분 느린 정보라고 한다."



수급에 관련된 정보(선옵누적포지션차트, 투자자 매매동향 등)를 신뢰할수는 없다는 말을 자주 듣긴했는데, 그 이유가 시간이 지연된 정보라서, 그리고 증권사 자료를 모아서 거래소가 제공하는데 그 증권사 정보자체가 증권사 마다 다르고 신뢰할수없기 때문이라는 것..


외인이 콜 매수금액이 +인데 수량이 -이라면 콜내가를 매수하고 외가는 처분했다는 분석이 가능해질 것이고 더 이상 급등하지 않으려는 의도를 읽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위 그림은 10월 만기부터 오늘가지의 콜옵션누적매매인데, 파란색인 외국인 수량은 +권인데 금액은 상당한 -권이니.. 이런 상황을 비싼 내가 콜을 팔고 싼 외가 콜을 샀다는걸로 해석할수있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외국인은 콜옵션에서 상방쪽으로 배팅이 들어가고 있다고 해석해도 되는건가.. 어렵다;






신뢰할수없는 자료인 누적포지션차트를 안보는게 나을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지연되고 부정확하다고 해도 완전히 잘못된 정보는또 아니고 차트만 보고 거래하는것보다는 참고하는게 더 나은 추측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확실한 정보는 아니지만 몇가지 참고할만한 점을 생각해보면..


옵션에서 외국인의 힘이 강하다고 보고, 외국인이나 기관의 포지션 만기날에는 증권이 자주 이기고, 

선물,옵션 만기날에는 외국인이 자주 이긴다(증권방송에서 들은듯..)


투자자별매매동향에서 옵션 당일 수급.(지연정보지만 당일 외인수급이 어느방향 인지정도는 파악 가능할듯)


이전 글에(파생파급효과) 현물,선물,옵션의 파급효과에 대한것이 있, 생각해보면 파급효과도 있겠지만 레버리지가 높은 옵션을 매매하는 주체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옵션수급에 따라서 장의 방향이 움직이는걸로 보일수도 있지 않을까?







옵션 매매동의 방향과 지수가 비슷하게 맞는 경우도 있긴하던데, 오늘같은 경우는 장초반에는 외국인(파란선)이 콜 매도 풋 매수하면서 지수가 내려왔지만, 중반에는 외국인이 콜매도 풋매도 중에서 콜매도 금액이 월등히 컸음에도 지수는 올라오는걸 볼수있다..






옵션투자자 만기손익차트 참고 할까말까?


이런 매매동향 자료들이 지수의 방향과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믿을수 없는 정보라고 배제시키고 차트만 보는것보다는, 위에서 말한 콜풋 거래량 금액의 관계, 외인 기관의 누적포지션, 당일 옵션매매동향을 맹신하지만 않는다면 참고 하면서 지수방향성을 가늠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