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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매매기법

많은 분들이 말하는 해외선물의 장점과 단점

많은 분들이 말하는 해외선물의 장점과 단점






많은 소액 트레이더 분들이 해외선물의 문을 두드립니다.


기본 증거금이 없고 레버리지가 더욱 높아 국내선물보다 작은 돈으로 트레이딩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것이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해외선물의 장점입니다만...

실은 이것은 장점이 아니고 단점입니다.





자본이 적은 트레이더일수록 레버리지가 너무 큰 것은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죠.

포지션조절과 손절에 대한 훈련이 충분히 되어있지않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애초에 너무 적은 자본으로는 포지션조절과 손절이 더 어렵습니다.)


또 한가지 해외선물의 장점이자 단점은 24시간 거래에 있습니다.

24시간 거래로 인해 갭이 없고 이성적인 매매에서 보다 많은 진입기회와 청산시점이 주어지죠..


허나 이것은 양날의 검인데, 24시간 매매라는 것은 매매시간이 순전히 트레이더의 의지에만 달려있다는 겁니다.

특히 매매가 뜻대로 풀리지않을 때, 정해진 시간에 매매를 그만두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이것은 어느정도 구조적인 문제로서 그 해결책도 구조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야지, 순전히 정신력의 문제로 몰고가는 것

은 무식한 생각입니다.


매매시간이 지나치게 긴 상황이 계속되면 컨디션 유지가 어렵고, 컨디션이 나빠지면 매매도 나빠집니다.

지쳐있을 때 인내, 자제와 같은 트레이딩에 있어 가장 필수적한 미덕들은 훼손되지 않을 수 없죠.

체력과 정신력은 이어져있고, 절대로 무한한 자원이 아닙니다.


또한 환차손의 가능성이 존재하고, 수수료 등 거래비용도 국내선물보다 높습니다.








그렇다면 해외선물의 이점은 무엇일까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해외선물의 이점은 국내선물보다 큰 시장이라는 그 자체에 있습니다.

요컨대 같은 주식이라도 큰 대형주들은 소형주(소위 개잡주)들보다 신뢰할 수 있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일단 조막손 세력들이 지들맘대로 장난을 칠 수는 없죠.


선물시장 또한 마찬가지로 생각합니다.

시장이 작을수록 특정세력이 시세를 쥐고흔드는 것이 가능하고, 신호의 신뢰성은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하여 마치 나를 엿먹이기로 작정한 것 같이 느껴지는 그런 시세흐름이 보다 더 잘나온다는 것이죠.

이것이 제가 해외선물을 하는 첫번째 이유입니다.


두번째는 갭으로 인한 문제입니다.

현재 코스피와 원달러는 야간장이 유명무실한 관계로 오버나잇 시 갭의 위험에 노출됩니다.

또한 큰 폭의 갭으로 인해 그림이 일시에 뒤집혀버리는 상황 또한 자주 발생하구요.

이것은 매우 부담스러운 측면이죠.

또한 코스피를 하는 이상 뉴욕증시를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데, 이것이 때로는 독이 되기도 합니다.


세번째는 해외성물의 주요종목들을 매매함으로서 글로벌 관점의 시세흐름을 이해하게 된다는 것이죠.

뉴욕증시, 달러, 엔, 금, 오일, 미국채 등 주요종목들은 상호 긴밀한 연관성을 갖고 움직이며,

코스피를 비롯한 다른 모든 종목의 시세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공부해나가면서 보다 넓은 시야를 갖게 된다는 것은 해외선물거래의 이점이죠.








여기까지는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다를 수 있고, 옳고 그름은 없으며 자신의 믿음이 존재할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