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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매매기법

옵션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 중 가장 중요한 녀석은 세타(시간가치)

옵션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 중 

가장 중요한 녀석은 세타(시간가치)이다. 

 

옵션은 만기일까지 

행사가에 도달할 것인지가 관건이므로, 

남은 시간이 줄어들수록 

행사가에 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당연히 적어진다. 



그렇다면 옵션 매도를 하는게 

언뜻 유리해 보인다. 

 

주식이 보통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므로 

하루하루 감소하는 세타 때문에라도 

매수는 굉장히 불리해 보인다. 

 

그렇다. 

 

실제로 옵션은 

매수보다 매도가 훨씬 유리하다. 

 

하지만 옵션 매도는 리스크가 굉장히 높다. 

옵션 매수는 최악의 경우 

초기에 구입한 금액 만큼만 손실이 나면 끝이지만 

매도는 행사가를 돌파하는 순간부터 

무한정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도이치 프로그램 매도 사건

11월 11일 선물옵션 만기일 동시호가 때 

도이치증권에서 프로그램 매도를 1조원 쏟아낸 적이 있었다. 

 

덕분에 코스피가 10분만에 5% 폭락했고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봤다. 

 

그 중 가장 피해를 많이 본 사람이 옵션 매도를 했던 사람이다. 

 

한 증권사는 10분만에 800억 손실을 보고 파산하기도 했으니 

옵션 매도가 가지는 리스크를 확실히 보여준 예이다.

반대로 만원짜리 풋옵션을 매수한 사람은 

수백만원을 받기도 했다. 

 

만약 이 옵션을 100만원치 매수했다면

결과는 수억이 되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