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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매매기법

옵션양매수는 근본적으로 전략 자체가 다른겁니다.

매수 플레이어 입장에서 양매수는 시가나 종가에 양매수한다든지 하는걸 말하죠.
이런 식이면 양매수로 수익 올리기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한쪽의 이익이 다른 쪽의 손해를 벌충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죠.
양매수 달인이 아니면 시간차 두고 청산해도 본전 확보 기대할 정도 ?

 



옵션양매수 ( 헷지 병행도 마찬가지 ) 는 이익난 것을 바로 청산하지 않고, 반대편을 추가해서 같이 들고 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봐야 할겁니다. 양매수 이후는 한쪽의 추가 손실은 다른 쪽의 추가 이익으로 상쇄되니 이익 고정입니다.

즉 청산하는 것이나 양매수하는 것이나 수익면에서 차이날 것이 없는 셈이죠. 물론 시간가치 하락 정도는 손실일 수 있지만 이건 시간차 관리(?)만 잘 해도 커버할 수 있는 부분이고요.

 



청산하고 반대쪽을 잡는 스위칭과는 뭐가 다른가 ? 스위칭을 할 경우 몰빵식으로 못 하고 많아봐야 자산의 절반 정도만 할 수 있을뿐입니다. 리스크를 줄이려면 배팅 비율은 대폭 줄어들어야죠.
( 자산의 절반 이상 배팅하시는 분들.. 대부분 깡통으로 직행이더군요. )

옵션양매수를 할 경우 언제나 헷지를 철저히 운용하는 셈이기 때문에 자산을 거의 다 배팅할 수도 있죠.
양매수한 상태로 오버나잇을 하기 때문에 급격한 시세 변동에도 안전합니다.

 

 



옵션양매수 행사가/비율을 조절함으로서 상방/하방 포지션 조절, 헷지 비율 조절등등 자유롭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매수 플레이어의 합성 포지션이라 할 수도 있겠고요.

어떤 면으로는 콜/풋 투트랙으로 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한 사람은 콜 저점에서 잡아서 고점에서 팔기
다른 사람은 풋 저점에서 잡아서 고점에서 팔기

이걸 동시에 못 할 이유도 없죠.

 



상승장에서 풋 트랙은 본전하기도 힘들겁니다. 그러니 하지 말아야 한다 ? No.
상승장에서 풋 트랙은 헷지로 써먹는겁니다.

살을 주고 뼈를 취하는거죠. 한 쪽의 손실은 다른 한 쪽이 안심하고 활약할 수 있는 바탕이 되는겁니다.

옵션양매수는 근본적으로 전략 자체가 다른겁니다.

동일한 시장/추세 분석 능력/자산/동일 위험도 배팅 비율일 경우, 거의 언제나 양매수 쪽이 단방향 매수 (스위칭) 보다 이익이 더 클 것 같군요.

 



사실 저는 평소에는 양매수에 가까운 어떤 면으로는 과다한 헷지인 [ 삼성전자 주식 선물 + 옵션 ] 으로 오버나잇합니다. ( 선물매도 + 콜 or 선물매수 + 풋, 비율을 1:1, 기본적으로 본전일 수밖에 없는 포지션 )

이걸로도 충분하더군요. 장 초반에 그 날 장 상황에 따라 포지션 풀고 스위칭..

 

 

http://kospidocto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