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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스페인과 FOMC 사이에서 관망하는 시장

스페인과 FOMC 사이에서 관망하는 시장

새벽 마감한 뉴욕 증시가 그리스총선이 마무리된 시점에서 스페인의 국채수익률이 유로존 출범 이후 최고치로 급등하며 시장의 불안감이 높아지며, 장중 내내 좁은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혼조세로 마감했다. 19~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하는 모습이다.

다우지수는 -25.35(-0.2%) 하락했으며, S&P500 지수는 1.94(0.14%) 상승, 나스닥지수는 22.53(0.78%) 상승한 2895.33으로 마감하는 모습이다.

 

 

◆ 다시 스페인위기 부각되는 모습

그리스 총선에서는 긴축을 지지하는 신민주당과 득표율 3위를 차지한 사회당만으로도 의회 의석의 과반 이상을 차지해 정부 구성이 가능하게 됐다는 점에서 아시아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유럽과 뉴욕 증시는 그리스호재를 반영하지 못하고, 스페인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이날 사상최고치 7.18%대를 넘어섬에 따라 혼조로 마감하는 모습이었다. 스페인의 국채수익률이 7%를 넘어선 것은 그리스, 포르투갈, 아일랜드 모두 10년물 국채수익률이 7%를 넘어선 후 얼마 있지 않아 구제금융을 신청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신호인 것이다.

금선물가격은 0.1% 약보합세로 1627달러를 나타냈고, 미국 원유 선물은 0.9% 하락한 83.27달러로 체결됐다.

전일 우리시장은 그리스호재의 영향으로 30포인트 이상 급등 출발한 가운데, 1900선 돌파시도롤 했지만,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지 못하고, 1891.71로 마감하는 모습이었다. 9월물 베이시스가 2.0~2.5사이에서 유지되는 가운데, 매수차익거래가 3,620억원 유입되는 가운데 외국인들도 3730억원 순매수하며 시장상승을 이끄는 모습이었다.

 

◆ 1900 회복에 대한 기대감

이제 1900선의 회복여부와 추가상승이 가능한가에 시각이 모아지는 상황이다. 비록 스페인의 불안은 남아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고, 베이시스의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1920선 까지는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아직 19~20일 FOMC회의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있고, 멕시코에서 열리는 G20정상회담에서 유로위기에 대한 대응방안이 논이될 것이라는 점에서 지수의 하방경직성이 강화되는 시장모습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새벽에 마감한 야간선물시장은 252.80으로 불안하게 출발하며 장중 251.35까지 하락하기도 하였지만, 후반에 253.05로 반등하며 마감하는 모습으로 하방경직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추가적인 반등시도는 이어질 듯

오늘은 전일 상승에 따른 피로감으로 일시적인 이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수는 있겠지만, 하락시 저가매수세를 기대하는 매수 유입이 들어올 가능성이 커 보이는 만큼 약세출발시 하락폭은 제한하며, 추가반등에 무게가 실리게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장중 외국인들의 현물매수세 유입이 지속되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는 가운데, 베이시스가 2.0이상을 유지해 준다면 어제처럼 추가적인 매수차익잔고 유입도 가능해 보입니다.

오늘도 좋은 성공투자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