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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옵션정보

선물옵션경력 3년차의 새로운 시각

최근 기술적 분석에 있어 예측을 하지 말고 대응을 하자는 말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고, 그들은 기술적 분석이란 도구와 선물옵션 트레이더로서의 자세를 혼동하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에

대해 논의를 해보고자 합니다.






1. 기술적 분석의 정의


우리가 알고 있는 기술적 분석의 태동은 1700년대 일본의 혼마 무네히사와 1800년대 미국의 찰스

다우로부터 시작되고, 이들은 모두 기술적 분석에 의한 예측을 주로 하게 됩니다.


한편 위키피디아에서도 기술적 분석을 "과거의 시장데이터에 대한 연구로써 가격의 방향을 예측

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In finance, technical analysis is a security analysis 


methodology for forecasting the direction of prices through the study of past market data, 


primarily price and volume.)


또한 과거의 시장데이터(* 예컨대 가격과 거래량)는 차트에서 쉽게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겠지요.









2. 트레이딩은 모두 예측에서 출발


그런데 위와 같은 전통적인 기술적 분석의 정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차트를 보는 사람이 

기술적 분석을 대응만으로 축소해석하면서 신기하게도 예측을 하는 사람을 비난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간혹 선물옵션 기본적 분석을 우선시하면서 기술적 분석가들을 조롱하는 사람들은 봐왔지만, 위와 같은

경우는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들은 아마도 예측과 대응이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로 이루어져 실행된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 예측을 하는 사람은 대응은 하지 않고 예측한 대로만 실행하고, 상황

이 반전되면 그냥 앉아서 당하기만 하는 바보로 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그들은 왜 그런 사고를 하게 되었는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해 보면 양봉이 나오면 매수, 음봉이 나오면 매도를 대응이라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투자노하우 방에 존재하는 단타용 위주의 수많은 수식을 이용한 차트 등을 기준으로 매매하는 것이 

대응이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의아해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수식을 이용한 선물옵션 차트 중에는 시각적으로 상승/하락을 쉽게 구분하거나 어떠한 기준선 등을 

HTS에서 자동으로 제시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와 같은 차트에 나타나는 색상구분이나 기준선 등도 제가 볼 때는 하나의 지지/저항 개념에 해당

되는 예측기준이라고 볼 수 있기에 이것도 순수한 대응개념이 아니라도 봅니다.


다시 말해 예측이란 지지/저항을 사전에 생각하는 것이며, 그것을 사람의 머리로 하면 예측이고

HTS가 자동으로 산출해 내면 대응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한마디로 동일한 개념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게시판에서 예측하는 사람을 조롱하는 사람은 제가 볼 때 겨우 수식을 이용한 단타매매

자이거나 아니면 관심받고 싶은 불쌍한 사람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3. 기술적 분석(* 예측)과 트레이더의 자세(* 대응)


한편 우리가 흔히 선물옵션 트레이더라 함은 시세의 차익을 얻는 매매자라고 정의할 수 있겠고, 이들은 

그러한 시세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보기 위해 차트를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시세의 변화에는 지지와 저항이란 것이 반드시 존재하기에 트레이더들은 이러한

위치를 미리 정해두거나 장 중 계산해서 대응을 하는 것이 보통이라고 봅니다.


또한 이러한 계산도 없이 무작정 양봉매수, 음봉매도하는 것도 색상으로 예측하고 대응하는 범주

에 속하기에 예측을 배제한 대응방법이라고도 할 수 없습니다.


한편 위와 같은 범위에서의 예측은 단순한 지지/저항 파악에 불과한 기술적 분석의 한 가지 방법에

지나지 않고, 그 외에도 패턴분석, 비교분석, 시간차 분석 등 다양한 예측기술들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러한 것들이 종합적으로 결합되어 하나의 가설을 만들어낼 수 있겠지요.


이러한 면에서 기술적 분석은 시세차익을 얻기 위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겠고, 그것을 실전에

적용하고 대응하는 것은 트레이더의 습성 내지는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항간에 매매원칙을 만들어라고 하는데 이는 기술적 분석에 대한 방법이라기 보다는 트레이더

자체의 습성(* 용기, 결단, 인내, 자금분할, 손절, 포지션전환, 뇌동매매금지 등)에 관한 것들이라 

생각합니다. 주로 대응에 관한 내용들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모든 선물옵션 트레이더는 예측하고 대응하는 것을 일상적으로 반복하는 것이고, 자신의

모든 가설과 실천이 맞아 떨어질 때 지속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트레이더가 된다고 볼 수 있

겠습니다.


한편 대응은 누구나 쉽게 눈과 손가락으로 할 수 있지만(* 예컨대 매수, 매도 주문하기), 예측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 게시판에서 나름 인기 있는 사람들은 그나마 예측을 잘 하는

사람들입니다.


또한 예측은 해석을 통해서 가능하기에 때로는 그 해석이 잘못된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해석방법에 대한 수정을 통해서 좀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에 반드시 나쁘

다고는 할 수 없겠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예측(* 기술적 분석)을 하는 사람들이 틀리면 여지 없이 나타나서 예측은 필요없고

대응만이 최고다 라고 조롱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그러한 예측을 할 능력이 없기에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빈 틈을 노려 자신의

무능함을 자위하는 순간으로 삼는 것이라 생각되고, 자신의 매매도 매일 예측과 대응이 결합되어

흘러간다는 사실을 모르는 무지에서 나오는 발상이라고 여겨집니다.









4. 선물옵션경력 3년차인 다르게의 새로운 시각


제 필명만 보면 기분이 나쁜 사람들은 제외하고, 제 글들에 관심이 있고 특히 차트에서 무엇인가

를 깨달은 사람이라면 제가 제시하는 수치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아실 것이라 봅니다.


때론 밝히지 말아야 할 어떠한 비기라고 할 수 있는 것도 알려주기에 수많은 경험과 손실을 통해 

어렵게 알아낸 사람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게시판 글을 읽어오면서 모든 기대를 버리고 순수하게 기술적 분석을 하는

사람을 찾아볼 수 없었고, 무엇인가를 아는 사람은 가끔 숫자만 던져주고 으쓱대는 것을 목격했을

뿐 초보자들에게 실질적으로 예측을 하는 방식을 전해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러한 면에서 제 해석방식이 때론 독특하고 신선해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솔직히 말해서

결과론적 수치들만 보여줄 뿐 좀더 세밀한 것들은 숨기고 있는데 이는 수많은 시간을 고생해서 알아

낸 것들이기에 공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또한 제 예측방식이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최근까지의 상황을 자평해 

보면 매우 쓸만하다는 생각이기에 별도로 패턴을 바꿔서 해석할 생각은 없습니다.


아무튼 선물옵션경력이 짧고 아직 자신만의 기술적 해석방법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작정 남이 주는 해석을 받아서 수익내려고 전문가를 찾거나 다른 사람에게 의지할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차트틀을 만들어서 독립적 시각으로 이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이 최선책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이렇게 하려면 차트세팅이나 어떤 수식 등이 필요하고 수많은 시간의 관찰이 필요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어디서 지지되고 저항되는지를 매일 관찰해서 그 위치를 차트상에 나타낼 수

있는 잔기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렇게 말하니 투자노하우 방에 있는 수식차트들을 말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그러한 차트

는 순간단타에 유용할 수는 있으나 큰 숲을 보고 전략을 짜는데는 무용지물이기에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그런 차원의 개념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관찰내용들을 글로 계속 정리해 보면 스스로 무엇이 한계이고 약점인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고 이러한 시행착오를 통해 해석방법을 보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느끼실 겁니다.


제가 아직 큰 성공자는 아니지만, 3년째 전업을 하면서 생존하고 있기에 오늘 이러한 글은 일종의

"정글의 생존법칙"에 관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앞으로 가야 할 길도 많이 남았기에 

더욱 부단한 노력을 하고자 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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