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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대외변수와 시작하는 대세상승

대외변수와 시작하는 대세상승



이라크 사태와 미국 FOMC 조기 금리 인상 등 대외변수가 극에 달했던 지난주, 


 미국은 금리 동결 및 장기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함을 확인시켜 주었고, 


 경제지표까지 나빠져 당분간 금리인상 부담은 없을 듯 합니다. 이라크 사태 


 역시 미국, 이란의 개입과 이라크 정부군의 반격으로 거점 자체가 없는 반군의 


 활동은 위축될 것이며, 국제유가가 상승해 선진국 석유재벌들의 기대도 


 충족시킨 상황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불확실성 증대는 없을 듯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합리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해가는 구글이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무인항공기 등 다양한 미래산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어 IT업종의 대응력에 


 대해 관심이 가는 상황입니다. 구글은 막강한 검색엔진을 바탕으로 세계 포털시장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NAVER가 생태계 구축보다 자사 이익에


 집착하며 악수를 두고 있는 상황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데, 막강한 


 검색점유율을 바탕으로 파생되는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축해 점점 덩치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특히 구글측에서 추구하는 부분은 사물인터넷과 관련성이 크고, 


 실생활에서는 무인자동차, 무인항공기 등 점점 사람의 수고를 덜어주는 이동수단의 


 개발을 통해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모든 상품에 대해 구글 소프트웨어를 입히는 


 방향으로 가는데, 이 과정에서 한국이 새로운 사업 시도를 타진하는데 가장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시도를 통한 경제적 유발효과와 국가 이미지 


 개선, 그리고 국내 IT기업들에 대한 좋은 사업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변화는 국제유가 상승이라는 변수에도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부분인데, 


 유가상승이 석유화학, 자동차, 정유, 항공, 에너지 등 다양한 업종에 영향을 


 끼치지만 유독 IT업종과는 큰 연관이 없기 때문에 유가상승에 따른 원화악세가 


 현실화되면 가장 먼저 수혜를 받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IT업종이 최근 


 조정으로 주도업종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여전히 IT업종만큼 이익을 


 창출하는 업종이 없는데다가 대외변수에 오히려 영향을 덜 받는다는 점,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원화가 약세가 되어 환율 수혜를 받는다는 점 등 다양한 


 이유로 주도주 자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데다가 일본의 사례를 감안했을때, 곧 유럽과 미국이 해외투자를 크게 늘릴 


 것이라서 외국인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버블붕괴 이후 


 나온 장기불황으로 국내자산 투자부재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자산 투자를 급격히 


 늘려 전체 펀드에서 해외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하고, 장기 저금리 


 국면으로 접어드는 유럽과 미국 역시 투자시장에서 일본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그래서 선진국의 해외투자 비중 확대는 대부분의 자금이 


 이머징으로 투입될 것이고, 이머징 국가 중 상대적으로 환금성이 좋고 규제가 


 적은 한국증시가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한국 하면 떠오르는 IT와 자동차가 


 더 큰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IT업종은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한국시장에서 타진해 볼 것이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국내 


 업체들이 구글과 함께 주도적 위치에 올라설 가능성이 커 한국 IT종목에 대한 


 투자는 유망하다는 평가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대외변수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원화약세 수혜를 받는 IT업종을 중심으로 반격을 시작해 본격적인 대세상승으로 


 접어드는 과정이니 시장에 대해서는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단순한 수급의 문제를 벗어나 선진국의 이머징 마켓 투자규모가 커지고, 


 이머징내에서 IT산업이 발달한 곳은 한국과 대만뿐인데, 한국은 대만과의 


 경쟁에서 압도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경기회복 초입 IT업종의 상승을 시작으로 경기회복이 진행되며, 


 자동차가 보조하는 방향으로 상승 국면을 이어가 내년말까지 코스피 지수의 


 대세상승을 점칠 수 있으니, 이번 하락에 대해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