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변수에 7월옵션만기일 행방
안녕하세요.
어찌하다보니 벌써 7월 옵션만기일이 되었습니다.
이번주에는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부터해서 변수가 참 많았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그 변수도 이제 어느덧 끝자락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7월 옵션만기일의 변수는 크게 두가지로 이야기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는 7월옵션만기일이고 하나는 금통위입니다.
7월옵션만기일의 경우는 차익잔고를 기준으로 많이 보는데 이번에는 큰 충격이 없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매수차익은 9조4000억정도이며 매도차익은 6조4천억정도입니다.
따라서 순차익 잔고는 3조원 수준이므로 현재로서는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오히려 오늘7월옵션만기일 같은 경우는 최근 증가중에 있는 비차익, 즉 외국인들의 바스켓 매매가 유입시 주가상승을 부양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므로 기대감을 가져볼 수 있는 날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또다른 부분은 금리와 관련된 부분입니다.
금리인하에 대한 가능성이 나오면서 기대감이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기때문에 어느때보다도 오늘7월옵션만기일의 금통위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금리인하에 동의한다는 발언을 하면서 가능성이 높아졌는데 최근 2000p에 갇혀있으면서 기업들이 위축된 상태를 보여 금리인하를 통한 주가와 경기부양을 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금리동결에 대한 예측이 지배적이기는 하지만 금리인하에 대한 가능성도 생겨나고 있기때문에 이번 금통위는 밑져야 본전인 그야말로 시장은 손해볼 것 없는 이벤트가 될 것 같습니다.
금리동결이면 그냥 큰 변화없는 모습일테고 금리인하라면 매수유입을 통한 주가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리저리 뜯어보아도 오늘은 7월옵션만기일이지만 부담없는, 오히려 긍정적인 기대감이 있는 날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전망은 국내증시의 주가흐름도 썩 나쁘지 않은것이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약간의 하락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양봉의 흐름으로 지지선을 지켜냈고, 2000p도 지켜냈습니다.
외국인들의 매도가 나오기는 했지만 규모가 크지 않았고 시장에 충격도 크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했을때 오늘 주가가 상승세를 타는 흐름을 보인다면 2000p의 지지확보가 확실시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2000p 이상에서는 투신의 매도가 나오면서 주가의 상승을 억제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 최근 외국계 증권사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불평하는 리포트가 나오고 있습니다.
배당도 다른 아시아국가에 비하여 매력적이지 않은데 2000p만 되면 투신이 매도를 해대니 외국인들이 한국에 투자를 꺼려할수도 있다는 내용의 리포트인데 이러한 기조가 계속 이어지면 안되기때문에 정부차원에서의 적절한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신의 매도는 어쩔 수 없겠지만 연기금의 집행등과 같은 부분으로 시장에서의 기관매도를 줄여나가는 모습을 보인다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매수 또는 외국인의 매수유입을 통해 주가 부양이 가능해질 것이라 판단됩니다.
우선은 지지선을 확보하는것이 급선무이지만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경제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스피, 이젠 더 높은 곳으로 출발할 때 (0) | 2014.07.22 |
---|---|
7월24일 코스피/선물옵션 시황 (0) | 2014.07.14 |
미국 2분기 실적시즌 전망 (0) | 2014.07.07 |
코스닥 5일선 추세 연장여부를 체크 (0) | 2014.07.07 |
OECD 꼴찌, 시가 배당수익률을 기록하는 한국 (0) | 2014.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