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지원여부 문제와 미국시장

그리스 지원여부 문제와 미국시장

지난주에 그리스 지원에 대한 결정이 연기가 되면서 오늘밤 유로존에서 다시 이 문제에 대해서 다루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늘밤에 그리스 지원에 대해서 결정이 날것이고 지원불가라는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독일이 그리스 지원에 대해서 이미 적극적인 입장을 나타냈고 이제와서 유로존에서 그리스를 포기한다는것은 가장 어리석은 결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올초부터 단기적인 충격이 있더라도 그리스를 짜르고 가야한다고 주장을 했지만 이제는 그리스는 짜를 시점이 아닙니다..

이미 그리스를 짤라야할 시점은 휠씬 지났습니다..

 

그 동안 천문학적인 자금을 그리스에 쏟아부은 상황이고 그리스 또한 강력한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각종 긴축안들을 통과시키면서 유로존 잔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흘러왔는데 이제와서 그리스에 대한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것은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저만 할까요...?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을겁니다...

 

즉~~!!

오늘밤 유로존에서 그리스 지원에 대한 부분이 긍정적으로 결론이 나터라도 이것은 큰 호재가 될 수 없습니다...

물론 강하지는 않겠지만 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 반등흐름은 길면 내일까지는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반등이 강하게 나타나지는 않을것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내일이면 내일이고 오늘이면 오늘이지 "길면"이라는 단어를 왜 사용했을까요...?

바로 재정절벽 문제 때문입니다..

 

지난 주는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이 반등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추수감사절이 끝난 다음주...

즉..이번주부터 다시 재정절벽에 대한 논의가 시작이 됩니다...

 

오바마 정부는 재정절벽에 대해서 자신감을 나타내기는 했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자신감이지 긍정적인 해결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이번주와 12월 둘째주까지는 이 문제가 쉽게 해결을 보진 못할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물론 저도 재정절벽 문제가 최악으로 가지는 않을것으로 생각을 하고 종국에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적당선에서 합의를 볼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시장이 강하든 약하든 몇 차례 출렁거림은 발생할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만약에 오늘밤 유로존에서 그리스에 대한 지원이 통과가 되더라도 미국시장에서 재정절벽에 대한 부분을 다시 부정적으로 바라본다면 금일 미국시장은 하락가능성이 높고 익일 우리시장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은 비교적 강한 하락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오늘밤 그리스 지원통과만 시장에서 나타나고 재정절벽 문제가 언급이 되지 않는다면 반등흐름은 내일까지 이어질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번 반등 흐름이 월요일(오늘)까지...길어봐야 화요일까지 이어질것이라고 말씀을 드린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