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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BOJ 기존 금리 동결과 자산매입 규모를 유지할 것

다음 주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 회의에서 새로운 조치는 내놓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후 방향성을 가늠해보려는 움직임이 강해질 것이란 판단이다.

김유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7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0.25~0.5% 수준에서 유지하며 보유자산의 재투자 역시 지속할 것”이라며 “이번 회의는 연준의장의 기자회견이 없어 성명성 변화를 통해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양호했다는 점과 브렉시트 이후에도 글로벌 금융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이었음을 감안하면 성명서가 이전보다는 비둘기적 성향이 약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 7월 일본 중앙은행(BOJ) 통화정책회의도 기존 금리 동결과 자산매입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참의원 선거 이후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높은건 사실이지만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선호가 완화되면서 엔화 강세가 주춤해졌고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가 지속되고 있어 통화정책 카드는 좀 더 아껴둘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대신 정책 기대감을 지속시키기 위해 추가 완화 가능성은 시사할 것으로 보는 만큼 이번 회의에서 아무런 조치를 내놓지 않더라도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력은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