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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4월 FOMC 의사록, 6월 금리인상 가능성 부각

신영증권은 19일 4월 미국의 기준금리 6월 인상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조용구 채권분석 연구원은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 위원들은 앞으로의 경제지표가 2분기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고 '고용'과 '물가'가 호조를 보이면 6월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시장이 지난 3월 FOMC를 예상보다 더 완화적으로 받아들였고, 6월 인상 가능성은 너무 낮게 해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위원들은 4월 FOMC 성명서에서 '글로벌 리스크(위험)'에 대한 문구가 삭제된 점과 관련해서는 전반적으로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 상황을 둘러싼 위험들이 완화된 것으로 진단했다"며 "일부 위원들은 FOMC 이후 예정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관련 국민투표가 불확실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미 중앙은행(Fed.)은 3월 FOMC 점도표 상에 나타난 연 2회 수준의 인상속도를 원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동시에 시장에 충격을 주는 것은 피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Fed는 6월 인상이 충분히 가능한 선택이라는 점을 시장에 지속적으로 알리려고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