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 이상 나타나긴 힘들듯

오늘까지의 일봉흐름을 보면 조정 이후에 60일선에서 반등을 주는 모습입니다...

반등이 나올 시점에서 그나마 반등이 나온것이 다행입니다...

하지만 금일 반등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는 그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시장은 추가적인 조정을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관점에 입각하여 금일 시황을 올리려고 합니다...

금일 시장거래량을 보시면 시장지수는 16포인트 가량 강하게 반등을 주었는데 거래량은 오히려 전일 대비 감소를 했습니다...

특히나 시장이 꼬리를 비교적 길게 달아주면서 말아올리는 캔들을 만들어 주었음애도 불구하고 시장거래량이 증가하지 못했습니다...

만약 1925..즉 60일선에 대한 지지력이 강하고 시장의 조정이 마무리가 되었다고 한다면 시장거래량이 증가를 해야하고 캔들 또한 음봉이 아닌 양봉의 형태가 나왔어야 하는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금일 시장이 반등다운 반등을 주기는 했으나 시장거래량이 증가하지 않는 이상은 추가적인 반등은 1950 이상 나타나긴 힘들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금일 시장거래대금을 보시면 4조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전일대비 시장거래량이 감소한 것보다 더 큰 폭으로 시장거래드금이 감소를 했습니다...

외인들이 규모는 많이 감소를 했으나 시장이 강하게 반등을 주었고 특히나 삼성전자에서 417억 가량을 순매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전체적으로 400억 가량을 매도를 했다는 점은 아직은 시장이 불안한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제 국내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유입이 되기 시작을 했습니다...

그 동안 꾸준히 자금이 빠져나간것을 생각하면 수급적으로 한결 여유가 생길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투신권에서 오늘도 매도가 나왔습니다..

전일 시황에서 펀드환매가 끝이 나더라도 투신권 매수를 장담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펀드로 자금이 강하게 유입이 된다면 투신권에서 적게나마 매수를 할 수 있지만 그들의 시장전망이 좋지 못하다면 펀드자금의 유입이 일어난다고 해도 투신권에서 매수에 가담하기는 쉽지 않을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금일 시장이 17포인트 가량 갭상승을 했으나 장중에 프로그램 차익과 비차익으로 매도가 발생하면서 한 때는 상승폭을 6포인트 가량까지 축소를 시켰습니다..

그 이후에 시장이 다시 상승폭을 확대시켰는데 그 확대과정에의 내용이 강한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외인이나 투신권에서 현물매수가 이루어지면서 시장이 상승폭을 키운것이 아니라 프로그램 매도가 감소를 하면서 상승폭을 확대시켰습니다..

오히려 이 과정에서 외인들의 매도 규모는 증가를 했고 투신권 역시 매도를 유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즉...금일 시장 상승폭의 대부분은 프로그램과 연기금의 매수였습니다...

물론 금일밤 미국시장이 추가적인 상승흐름을 보이면서 상승마감이 된다면 내일 우리시장 또한 상승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긴 합니다만 그렇지 못할 경우 내일 우리시장은 금일 상승폭의 상당부분을 되돌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