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1,980에서 지지가 나오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주식매매라는 것이 확률게임이기는 하지만 그 이전에 전제가 되어야 할 부분이 바로 확인입니다...
내일이라도 당장 1,980을 이탈하는 모습이 나온다면 1,950까지는 단기간에 밀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1,950까지 밀린 이후에도 시장이 지지나 반등이 나오리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매매를 하시기 전에는 무조건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물론 이런 과정을 거치면 수익이 줄어들 수는 있으나 그 만큼 손실을 피할 확률은 높아집니다....
암튼 금일 시장은 1,980부근까지 하락을 했고 장중에는 일시적으로 1,980을 이탈하는 모습까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중요한것은 시장지수가 1,980부근까지 밀렸다는 점이 아니라 시장내용이 안좋다는 것입니다...
대규모는 아니지만 오늘로서 외인들이 3거래일 연속으로 매도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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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시황들에서 어느 주체이든지 3거래일 연속으로 한 방향 매매가 이루어지면 기존의 매매기조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말씅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금일 외인들이 매도를 함으로 해서 3거래일 연속 매도가 되었습니다....
물론 매도규모가 크지 않아서 외인들이 본격적으로 매도를 한다고 말씀드릴 수도 없거니와 현재 상황에서 외인들이 그들의 매매기조를 매도로 돌릴 만한 이유도 딱히 없습니다..
하지만 3거래일 연속으로 외인들이 매도를 했다는 점은 주의를 할 필요가 있는 대목입니다....
투신은 여전히 매도를 하고 있습니다...
추석 이후 펀드환매 규모가 다소 감소를 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지난 금요일 다시 펀드환매 규모가 증가를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주 내내 투신권에서는 매도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록 연기금이 매수를 해주기는 하지만 그 규모가 부족하고 자금의 성격상 흐름을 뒤집을 정도는 아닙니다...
특히나 금일 외인과 투신이 매도를 하고 선물시장에서 외인들이 매도를 하면서 프로그램을 통한 국가지자체 매도를 유발했습니다..
오후장에 들어서면서부터 프로그램 차익매도가 감소를 하고 외인들도 매도규모를 축소하기는 했지만 시장 주요 매매주체들이 대부분 매도를 했기 때문에 시장이 전혀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엇습니다..
그리고 개인들이 이러한 물량을 다 받아갔다는 점은 내일 시장에 대한 부분도 좋게는 볼 수가 없을듯 합니다....
10월 9일에 알코아의 실적이 발표가 되면서 미국시장도 어닝시즌에 돌입을 합니다...
그래서 오늘과 내일까지는 시장이 관망흐름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시장은 많이 흘러내렸습니다...
시장은 아마도 이번주에 1,980~2,010의 박스권을 하방이든 상방이든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장이 2,010을 돌파하는 흐름을 예상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예상일 뿐이고 현재 시장수급이 안좋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쉽지는 않을듯 합니다..
다만 미국기업들에 대한 시장기대치가 낮아진 상황이라 실적자체가 전분기 혹은 전년동기 안좋게 발표가 되더라도 시장예상치만 상회해준다면 오히려 이것이 시장을 끌어올리는 촉매제 역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외에 이번주에 몇 가지 해외이벤트들이 있지만 시장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는 못할듯하여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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