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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코스피 하락추세가 멈추었다고 보는 신호탄은 언제?

공매도는 기관과 외국인의 기본적인 투자전략으로 인식 하셔야하겠습니다. 롱숏전략으로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네이키드로 공매도(숏)을 하는 비율도 높아지게 됩니다.

그런데, 증시가 하락시기에는 땅집고 헤엄치기이지만, 서서히 시장이 돌아서는 분위기가 나오게 되면 공매도 포지션에 대한 청산 여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주변 여러 경제상황과 더불어, 주가추세가 상승추세로 전환된 흐름이 포착이 될 경우에는 공매도 물량을 급하게 회수해 들어가게 됩니다.

이론적으로 공매도는 Max수익률이 100%이지만, Max손실률은 무제한이기 때문입니다.

이 추세 전환 시기에 외국인 매수에는 추세를 만들려는 외국인도 있겠지만, 공매도 청산 즉, 숏커버링을 단행하는 외국인도 존재하게 됩니다. 숏커버링 과정에서는 공매도한 주식매수를 저가에서 유유자적하면서 다시 사들이는 것이 아니라, 추격매수하면서 급하게 사들여야합니다. 물량을 제 값에 확보 못하면 낭패를 겪기 때문이지요.

 

그 결과, 대형주 중에서 낙폭이 과대한 종목부터 정말 허무하게 3~10%대의 폭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 이후, 추세가 확실해 질 경우(대략 10여일 뒤)에는 매수에 대한 확신을 가진 신규매수 외국인에 더불어, 외국인의 숏커버가 매우 급하게 유입되게 됩니다.

(마치 패잔병들이 도망가듯이 앞뒤 안보고 도망가듯 말입니다.)

그로 인하여 10여일 뒤에 추세가 확실할 때에는 1조원대 이상의 매수가 발생하면서 추세를 강하게 만들면서 주가지수의 강세를 이어가게 됩니다.



최근에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겨울의 하락추세를 돌파하기는 하였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드린 세번의 추세돌파 시기와는 다르게, 외국인의 매수는 매우 미약한 수준이었습니다.


지난 금요일 당일에 3000억원대의 순매수가 유입되기는 하였지만, 한번 더 강한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어야만 확실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 확신은 숏커버 성격의 외국인 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는 날이 될 것입니다.

낙폭이 과대한 대형주들이 허무하게 3~10%대의 급등세가 여기저기서 나오면서 외국인 매수가 5000억원수준에 육박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그날이 바로 종합주가지수의 겨울 동안의 하락추세가 멈추었다고 보는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이번 주 내에 그 확신이 나타나야만,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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