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이슈

주가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들

주가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들


코스닥 작은 종목보다 무거운 종목이 중형주고 중형주들 보다 무겁게 움직이는 종목이

대형주다. 대형주와 연동되어 움직이는 것이 코스피 지수다.

대형주들 업종별 편차가 심하다. 살아 있는 종목은 고개를 쳐들지만 죽은 종목들이 너무

많다. 이런 저런 놈들 다 참고해서 나온 것이 코스피 지수고, 이는 우리 경제의 현 주소와

앞날을 대변한다고 봐도 된다.


코스피 지수가 영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하락도 제한적으로 보지만 상승도 제약된다. 고점이 낮아지는 형국이다.

 

 

상승의 추세에 접어든 것도 아니요 하락의 추세에 있는 것도 아니다.

박스권으로 보기도 어렵다. 방향을 잡기가 이리도 어렵다.

크게는 상승 추세중의 조정으로 보이나, 상승 추세가 뻗어가지 못하고 내려앉는다.

위쪽이 막혀있다. 아래가 열려 있는 것도 아니다.

당겨 올리는 힘도 상당하다.


당겨 올리는 주체가 개인으로 보이나 프로그램비차익거래를 통한 매수도 있다.

매도세와 매수세가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

고객예탁금의 증가세도 만만치가 않다.

속절없이 무너지지는 않겠다는 시장의 움직임이다.

 

 

 

코스피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들이 무엇일까?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요인들이 주가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들이다.

시장은 그동안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눈 밝은 돈들이 의심의 시선을 두고 있다는 증거가 지수의 흐름이다.


엔저와 원고, 대북문제 등 정치경제적 환경도 무시할 수없는 요인이다.

큰 돈들이 싫어하는 세무조사 출처조사도 시장의 수위를 낮추는 요인이다.

정권초기의 정책 방향에 따른 자금의 움직임이 우호적이지 못하다.

이는 경제 외적 요인들이다.


경제 내적 요인으로 기업의 실적이 불안하다.

대형주들은 가장 믿음직한 투자 지표가 실적이다.

실적에 의심이 가면 기관이나 외국인은 일단 던지고 본다.

건설, 조선의 장대음봉을 보았을 것이다.


허공으로 날아간 자금과 날아갈지도 모르는 발목 잡힌 자금들이 불안하다.

부실저축은행을 처리할 자금이 얼마인지 정확히 아는가?

금융공기업들의 부채가 29조 증가했다고 한다. 이게 끝인가?

부동산에 묶여 없어질 자금들은 또 얼마인가?

전국의 대형 건설현장에서 숨죽이고 있는 자금이 30조가 넘는다고 한다.

PF와 관련된 ABCP는 26조가 되고 상반기에 만기도래하는 금액이 83.3%인 22조 4000억

이라고 한다.


채권자인 은행은 유탄을 피할 수 있을까?

가계자금의 연체율보다 기업자금의 연체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안다.


금통위가 금리를 인하하지 않았다고 논란이 되었다.

금리는 돈줄을 풀고 조이는 역할을 한다. 돈이 묶여서 돌지 않는 것은 이보다

더 심각하고 증발해버리는 것은 더 심각하지 않은가?

돈은 끊임없이 돌아야 한다. 투입된 돈은 불어난 돈으로 나와야 한다.

지금은 돈 줄이 막혀있다.


우리 시장은 그 후유증을 앓는 것으로 보인다.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들이 아직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를 박차고 넘어갈 강력한 모멘텀이 없다.



코스닥이 살아있는 것은 삼성전자의 힘이다.

IT와 관련된 새로운 영역의 사업과 기술이 진보하고 있다.

거래소는 IT비중이 약 30% 미만이고 코스닥은 IT비중이 43%이상이다.

돈이 이쪽으로 흘러들고 있는 것이다.



0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