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게일 전략은 간단하게 말해 <돈을 잃으면 잃은 돈의 두 배를 다시 배팅하는 전략>입니다.
수학적으로 배당이 2배인 게임에 최초에 1$를 베팅했다고 가정합니다. 첫 게임에서 패배를 해서 1$를 잃었다면 다시 최초 베팅액의 2배인 2$를 베팅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패배를 했다면 총 3$의 손해(1$ + 2$)를 보게되는데 여기서 또 직전 베팅액의 2배인 4$를 베팅하여 결국 승리를 하여 베팅액의 2배인 8$를 받게된다면 직전에 패배하며 잃은 3$(1$ + 2$)와 이번판 베팅을 하며 걸었던 4$을 합쳐 베팅원금 7$을 제외하고 가장 최초 베팅액인 1$을 따게 되는 방식입니다.
확률을 단순하게 50%라 가정하면 한 번이라도 이길 확률은 시행 수에 따라 50%, 75%, 87.5%.... 로 100%에 수렴하게 되기에 몇 번을 잃었던 단 한번만 성공하면 최초 베팅금액 만큼의 돈을 따게되는 방식이 바로 <마틴게일 전략>입니다.
하지만 이런 얼핏 보면 멋진 마틴게일 전략에도 당연히 한계점은 있습니다. 바로, 무한정 물타기를 할 수 없는 <유한한 자본>과 위의 전략 소개에서 가정한 것 처럼 앞서 50%로 가정한 승률과 2배로 가정한 배당처럼 변수를 예측하거나 가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주가라는게 오르고 내리고 하는 확률이 50%로 정해져 있지도 않을 뿐더러 올랐을 때 2배를 주는 경우는 더 말도 안 되기 때문이죠.
증거금이 충분하고 여유가 있다면 한 번 거래에서 승률은 항상 50%이니 언제가는 딸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초기 마진 트레이더들은 마틴방식의 달콤함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결국 더 큰 손실을 지불하게 됩니다.
8년 동안 2억 8천을 날리고 상담을 왔던 분이 계셨는데 마틴게일의 유혹에서 허우적거렸다고 뉘우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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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많은 대여계좌업체에 전화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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