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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시장을 들어올릴만한 호재는 없다

시장을 들어올릴만한 호재는 없다




시장수급을 보면 외인들이 1,320억 가량을 매도하고 기관이 2,440억 가량을 매수하면서 메이져 총합으로 보면 순매수입니다만 금일 프로그램 매수가 4,045억 가량의 대규모 유입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메이져들은 시장에서 3,000억 가량은 매도를 한것으로 생각을 하시면 될듯 합니다...


 


특히...프로그램 비차익물량이 외인 물량이라고 가정을 한다면 금일 프로그램 비차익으로 2,250억 가량이 유입이 되었음에도 외인들이 1,320억 가량 매도로 잡힙니다..


 


즉...외인들은 현물시장에서 최소 3,000억 이상은 매도를 한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연기금....


금일 연기금이 170억 가량 매수를 했습니다...


 


현재 연기금의 매수여력이 최소 7조원 가량이라고 본다면 왜 이들이 아직도 강하게 매수를 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시장이 추가적으로 하락을 할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시장 급락을 막기 위한 것으로 해석을 해야하는것일까요...?


 


1,890수준에서 연기금이 강하게 매수를 하지 않는다는 점도 약간의 불안감을 조성합니다...


시장이 얼마나 하락을 해야 연기금에서 적극적인 매수가 유입이 될지 궁금합니다....


 


이 모든것을 종합해 볼 때 시장이 지금시점에서 반등을 주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가매수가 강하게 유입이 되는것도 아니고... 


연기금이 시장을 확실하게 매수해주는 모습도 아니고...


외인들은 여전히 강하게 매도를 하고...


환율 또한 지속적으로 하락을 하는 상황에....


펀드자금은 다시 빠지기 시작을 하면서 투신매수를 기대할 시점도 아닌듯 합니다...


 


그렇다고 해외시장에서 강력한 호재가 나오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이제 슬슬 방송에서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감들에 대해서 떠들기 시작을 하고...


다음주 미 대선까지는 정치적인 불확실성으로 인해서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고...


스페인과 그리스 구제금융 및 자금지원 또한 아직은 불확실성만 키우는 재료들입니다....


 


중국쪽 경기부양에 대한 것이 그나마 호재로 작용할 부분인데 이 역시도 경기지표들이 아주 조금씩 회복을 하는 과정이라 경기지표가 침체로 돌아서기까지는 중국쪽에서도 섣불리 부양책 카드를 꺼내들지는 못할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제가 시장을 너무 부정적으로 보는 입장인지는 모르겠으나 현재 시장을 들어올릴만한 호재는 당분간 나타날 가능성이 적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