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이야기했듯이, 시장은 깊은 조정을 필요로 하지 않을 정도로 급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매우 완만한 것도 아닌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9월과 10월초에 걸쳐 형성된 상방향의 아일랜드 갭 사이로 오늘 진입했고
당시 갭하단의 고점 259.20보다 소폭이지만 상회하면서 마감됐다. (마감지수 259.35)
어쩌면 갭을 갭으로 메우며 262 부근으로 껑충 뛰어오를 여지도 남아 있다.
반면에 여지껏 상승기간 동안 5일 이평선과의 이격도가 크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월요일 하루 쯤은 횡보에 가까운 흐름 속에 소폭의 움직임이 될 가능성도 있고
장중에 5일선을 살짝 이탈하는 흐름도 며칠에 한 번씩은 연출되었다는 점에서 볼 때
내리 3일 연속 상승한 이후 월요일엔 또 한 번의 눌림목이 될 여지도 있어 보인다.
강세장을 흔히 대리급 장세라고 한다
겁 없는 신삥 매니저들이 달리는 말에 추격매수로 가담하여 큰 수익을 내는 장이기 때문이다.
(약세장은 부장급 장세: 산전수전 겪어서 조심하기 때문에 약세장에서도 큰 손실없이 짭잘한 수익)
주저주저 하고 머뭇머뭇 하는 사이에 지수로만 보면 이미 추격매수가 오히려 불안할 만큼 올라왔다.
현물 주식으로보면 잘 가는 놈을 잡아야할지 아직 못 가고 처져 있는 놈을 잡아야할 지
그것도 참으로 망설여지는 시점이라 하겠다.
결론적으로,
시장 전체적으로는 지속 상승하는 흐름으로 보고
간헐적으로 그다지 깊지 않은 눌림 정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대응하는 것이 좋을 성싶다.
전일 보다 고점이 높은 음봉 등...
나름의 관점에서 추세의 변곡점으로 간주될만한 흐름이 나온다면
여기에 공개하고 다른 이들의 의견을 경청할 생각이다
파생거래 경험상 이래저래 해보니까
감당할만한 범위내에서 일정부분은 포지션을 유지하고
일부는 트레이드로 대응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시장이 요즘처럼 일정한 추세를 보일 때는 더욱 그러하다는 생각이다.
바닥이라고 생각했던 지점이 며칠 빠르기는 했지만, 그때 극외가 묻어둔 것이 벌써 내가격에 근접한다.
금액이 크지 않아서 그렇지 다섯 배를 넘겼다
자주 할 일은 아니겠지만 기회다 싶을 때는 고려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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