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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쉽게배우는 금융이야기] 선물옵션증거금

증거금이란 계약금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오늘 주식을 매수했으면, 이틀 뒤인 3일째에 결제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필요한 증거금만 있으면 주식을 매수할 수 있고, 결제되는 날 나머지 금액이 계좌에 있거나 추가로 입금하면 됩니다.

집을 살 때를 예로 들면, 3월 1일 부동산 중개사무소에서 1억 원짜리 아파트를 한 채 사기로 계약했습니다. 이때 아파트 금액인 1억 원의 10%, 1천만 원을 계약금으로 주고 집주인이 집을 비워주기로 한 3월 20일에 이사를 하면서 나머지 9천만 원을 주면 됩니다. 이때 계약금인 1천만 원이 바로 증거금과 같은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증거금은 주식 매매보다도 파생상품 쪽에서의 중요도가 훨씬 큽니다. 파생상품 중에서도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선물과 옵션 투자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요. 파생상품에서의 증거금은 계약금의 개념이 아니라 담보의 개념에 가깝습니다 .
그것은 아무래도 파생상품이 레버리지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손실 위험이 크므로 결제이행을 위해 증거금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때 필요한 증거금은 거래하는 파생상품 가격의 15%이며, 손실에 따라 증거금이 감소하여 증거금의 손실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다시 처음의 증거금만큼 채워 넣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증거금의 역할이지요.


 증거금이란 고객이 주식을 매매할 경우 약정대금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리 예탁하는 금액으로서 일종의 보증적 성격의 금액을 의미하고, 선물거래의 경우 선물거래계약의 이행보증을 담보하기 위한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