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몇천만 원을 잃고 빚이 감당이 안 되는 시기에도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래...며칠 삽질은 했지만 앞으로 욕심 안 부리고 하루에 50만 원씩만 벌자. 한 달이면 천만 원, 일 년이면 1억 2천이닷!'
아침 시작하자마자 50만 원을 가뿐히 법니다.
선물옵션거래를 종료하고 스스로 잘했다고 칭찬을 합니다.
그렇게 며칠 수익을 내다가...
어느 날 선물옵션거래가 좀 꼬입니다.
손실은 만회를 했지만 찜찜하고 수익도 이어가고 싶어합니다.
욕심을 좀 내기 시작합니다.
.
.
그날 밤 그간 수익을 모두 토하고, 원금도 날립니다.
아...욕심내다가 망했네.
다시는 그러지 말아야지.
그렇지만...나의 모습은 계속 무한루프입니다.
자금이 줄어들자 아니 이제 돈도 빌리기 어려워지자 목표금액은 꽤 하향됩니다.
하루에 20만 원. 한 달 400만 원. 그래도 일 년이면 4,800만 원.
이게 어디냐...세금떼고 4,800만 원이면 대기업 과장 월급이닷!!! 라고 위안을 합니다.
내 실력에 하루 20만 원 못 벌겠어?
그러면 얼마는 빚 갚고 얼마는 매매자금으로 쓰고...어쩌구 저쩌구 나름 계획을 재정립합니다.
그런데...이런 계획도 얼마가지 못 합니다.
몇 년을 그랬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깨달았습니다.
수익을 통제하지 말고 손실을 통제해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손실을 통제하는 것이 수익을 내는 것보다 열 배는 어렵다는 것도...
어제 통화한 모 회원님과 다른 선물옵션거래 하시는 분들을 위해...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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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많은 대여계좌업체에 전화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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