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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삼성전자 실적은 상저하고로 예상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잠정치 발표가 다가오고 있는데, 증권가 실적 예상치는 빠르게 낮아지고 있습니다. 한때 9조원에 육박했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6조원대 후반으로 낮아졌는데, IM부문과 반도체 실적이 견조한만큼 7조원 아래로 내려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잠정치가 얼마가 나오든 1분기보다는 개선되었을 것이고, 작년 3분기부터 4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 시장에서 진퇴양난에 빠지면서 나온 실적 악화 충격을 만회하는 과정일 뿐이지만, 어쨌든 삼성전자 주가는 영업이익 8조원 이상이면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크고, 10조원대 안착을 하면 신고가를 써나갈 것이라서 실적 개선이 진행될수록 기대 역시 커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3분기 실적의 경우 원화약세 지속에 따른 영업환경 개선과 갤럭시S6 판매량은 3분기가 절정이 될 것이란 점, 반도체는 계속 호실적을 이어간다는 점, 그리고 삼성디스플레이 주가는 분기 5000억원 이상 꾸준히 나오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8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되면 5분기 연속 영업이익 개선이 이어지는 것이고, 계절적 성수기이자 선진국 경기회복 수혜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4분기 실적 전망 역시 긍정적이기 때문에 결국 주가상승으로 이어질만한 요인은 갖춘 셈입니다. 


 이렇게 삼성전자 실적이 상저하고로 나타날 것이고, 코스피에 미치는 영향이 큰 시가총액 1위 종목이란 점을 고려하면 코스피 지수 역시 같은 맥락의 흐름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기업들 역시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1분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고, 기업실적 안정을 확인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안도 랠리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경기침체가 확인되어 경기부양책을 적극적으로 내놓고, 재정정책을 보조하는 측면에서 통화정책을 내놓게 된다면 정책 이후 주식시장은 유동성 공급 영향으로 좋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3분기는 2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되고, 저환율과 저금리 효과를 누리는데다가 경기부양 효과까지 더해져 기세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4분기에는 3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되고 신 3저 효과가 지속되면서 경기회복을 확인하는 과정을 밟게 될 것인데, 그때부터 코스피 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해 본격 랠리를 펼치게 될 것이므로 고진감래가 예상되는 상황으로 판단할 수 있어 시장에 대한 인내는 곧 보상으로 전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