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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경제보복 가능성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경제보복 가능성


최근 가장 큰 이슈는 사드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경제보복인 듯 합니다.
실제 중국이 경제보복을 할지, 안 할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투자자들의 심리에 불확실성을 확실하게 
불러일으키는 것에는 성공한 듯 합니다.
많은 분들이,,지리학적 리스크와 외교적 마찰 때문에..
한국의 CDS프리미엄이 급상승 하고 있다고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 차트를 보면,,,제법 상승을 했습니다.

하지만 상승시기를 보면,,,전반적인 상승기조가,,,
북핵이나 중국경제보복과 관련된
것이라기 보다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기인한 측면이 
더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와 중국의 경제보복 기사와 관련된 시기를 보면
일시적으로 상승을 했습니다. 하지만 불안감이 더욱 증폭되었던
지난 주는 오히려,,,,지수가 다시 하락하여 
이슈가 발생하기전 수준 언저리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주변 국가들 신흥국,,선진국,,,가령,,중국, 일본 등도 같은 패턴으로 
CDS프리미엄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최근 모습(지난 주)을 보면 오히려
한국이 중국이나 일본보다는 더 양호한 상태입니다.
하여 최근 지리학적 리스크와 중국경제보복에 따른 
한국 CDS프르미엄 급상승 루머 역시
과장되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환율과 채권에서는 제법 리스크를 반영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데요,,


많은 분들이...환율급상승과,,채권에서 대량 자금유출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명확하게 무엇때문에...자금이 유출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증권사마다 입장이 다르고
어떤 한 이슈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복합적인 원인에 기인한 현상이라는 특성때문에
중국경제보복에 대한 리스크라고 특정하기도 힘들 듯합니다.
하지만,,,팩트,,,자금이 유출되고 환율이 급상승하는
부분은 간과해서는 안될 듯 합니다.

많은 분들이 채권 유출에 대해서 중동, 산유국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고 알고 계십니다..저 또한 여기 팍스에서나,
다른 카페 블로그에서 같은 내용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미국계 자금이 유출되었습니다.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 중,,,
 확실한 근거가 없는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위의 cds프리미엄 상승루머도 마찬가지구요,,,

제가 통계자료를 첨부하는 것은 이런 부분을 막기 위함입니다.

일단 환율의 가파른 상승은 여러 변수가 맞물려 있겠지만,,
최근 현상을 고려했을 때,  채권매도 자금 유출이
주요 원인이 되었습니다.
외국인 채권 자금 유출에 대해서도
왜 그들이 매도를 했는지...의견이 분분합니다.
많은 분들이 지정학적 리스크(대북), 중국경제보복에 대한 리스크를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돈을 인출한 실제 당사자들은,,,
환율리스크때문이라고 합니다. 물론 환율자체가,,,지정학적리스크 등
여타 복합적인 요소를 내포하고 있지만요,,,


이번 채권투매를 주도한 주최는 템플턴 자산운용입니다.
즉,,,,최근에 미국자금의 채권투매는 환율변수에 영향을 많이 받은 모습입니다.
그리고 채권투매는 다시 환율을 상승시키고 또 환율상승은 다시 
 채권매도를 유도하고 현재 이런 순환사이클 리스크에
코스피가 처해있는 듯합니다.
여기에...기름칠을 한 또다른 변수는
즉 외국계자산운용사들이..원화의 추가 하락을 예상하게끔 
만든 이슈는,,,,
대북리스크 혹은 중국경제보복리스크 보다는
금통위의 금리인하 가능성이었습니다.


실제 외국계자산운용사들의 채권매도 핑계?도 그렇구요,,,
핑계인지...아닌지는 저는 알 수 없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그들의 핑계에 대하여 약간의   신뢰를 두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만일,,,어떤 리스크가 노출되었다면,,
정상적인 절차는 위험자산에서 자금을 유출하여,,
안전자산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근데..지금은 코스피에서는 다소 반대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제가 다소 의아해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채권에서 매도한 자금이..국내 증시,,,즉 주식과 파생상품쪽으로
일부 유입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외인들의 수급을 보시면 아실 것입니다.
지난 1월 20일 이후 외인들은 
선물을 +33,000계약을 집중적으로 매수를 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외인들은 선물과 현물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외부자금 유입입니다.
코스피는 글로벌 불확실성에...대북 리스크,,,중국경제보복 가능성 리스크까지
추가되어 다른 여타 신흥국에 비해
투자메리트가 떨어지는 상황인데..글로벌 투자 자금은
반대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차트는 글로벌 주식자금 유출입을 나타내는 지도입니다.
빨간색은 유입, 파란색을 유출입니다.
보시면,,,대부분의 글로벌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있지만,,
빨간색,,,한국과 일본은 오히려 자금이 유입되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지도가 작게 나올 듯하여 부분확대한 사진으로 보겠습니다.



전 세계에서 한국에 가장 강한 펀드 자금이 유입되었습니다.

이러한 팩트(사실)들이..저에게..
텐플턴과 다른 여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언급하는
채권을 매도한 직접적인 이유가,,,
(물론 대북리스크,, 중국경제보복리스크도 간과할 수는 없겠지만)
환율이라는 핑계를 약간 신뢰하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대북리스크 , 중국경제보복 가능성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내 위험자산,,파생상품,,,주식쪽에 오히려
자산을 추가 분배하는 모습을 보면,,
현재 코스피에 팽배해있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베이스에 깔고,,,,중국경제보복 가능성을 생각해보면,
그 가능성은 현재 우리 개인들이 생각하는 
수준보다는 다소 낮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베스트 증권사 보고서를 보면,,,
게시판과 다른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반한 감정이 고조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상품불매운동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는 식의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데요,,일정 부분 사실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그게 전반적인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 내부모습과 현지 언론,,,그리고 증권사의 보고서를 보면,,
반한 감정 역시 존재하지만,,그보다 부정적 대북정서가
확산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과거 중국의 경제보복조치를 보면,,


예전에.2000년도에 한국의 마늘관세로 인하여,,
중국이 일시적으로 한국의 휴대폰과 폴리에틸렌 수입을 중단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와 지금은 매우 다른 상황입니다.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상충되지않고,,

중국과 한국, 두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니 미국도 연계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또한,,국제사회가,,대북 제재에 대해 강한 지지를 표명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사회에서 패권을 원하는 중국이..
이러한 국제 사회와 대립되는 입장을 강하게 끌고 나가기에도
부담감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사드배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쪽은 미국입니다.
물론 한국도 적극적인 편이지만,,,
이러한 미국의 대북 혹은 대중 정책의 실행과정에
한국도 당사자 입장으로서 미국과 함께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여기서 한국이 그 정책의 실행때문에,,,불이익을 받게 된다면,,,
미국은 가만있지 않을 것입니다.
다들 예상하고 있는 경제보복조치를 미국도 중국에 대해
실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일 여기서 미국이 침묵을 하게 된다면,,
그 어느 나라도 다음부터는 미국과 동조를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유럽 국가들이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이런저런 경제적인 도움을 받고 있지만,,
만일 미국과 중국이 강한 대립관계를 구축하게 된다면
국제 사회의 질서를 중시하는 
유럽은 미국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유럽도 경제적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미국의 정책에 동조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하여,,중국도,,,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조치가
그렇게..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자신들도 많은 부분 손실을 감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가만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중국의 보복은
한국증시에서  중국계...자금을 유출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현재 진행중에 있습니다.

작년 말부터,,중국쪽 자금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최근에..제법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코스피내 중국자금 비중은 대략 2.1%정도이고
규모는 현재 대략 8-9조원 사이입니다.
하여,,만일,,,이 수단을 사용한다면,,
단기적으로는 코스피도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다른 외국계 자금이 유입된다면
이 부분이 상쇄될 가능성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까지는 채권쪽에서는 중국계 자금이 유출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중국의 경제보복조치 가능성은
낮은 편이고,,,,대신,,,,증시에서 자금을 유출하는
보복의 가능성은 다소 열려있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