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대북리스크 어떻게 보아야할 것인가?
ㅇ 종합주가지수 북한악재에 둔감해져가..
<<전일 종합주가지수, 오전 9시30분경 진돗개 하나 소식에 급락하였지만, 바로 반등이 나왔다>>
종합주가지수, 코스닥지수 모두 전일 장초반 출발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분위기는 훈훈했습니다.
하지만, 장시작 30분만에 코스닥지수가 하락반전하더니, 잠시후 코스피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 모두 급하게 반등을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런 시장의 모습에서 우리가 읽을 수 있는 시장참여자들의 공통된 생각을 찾을 수 있겠습니다.
그것은 바로, 악재가 생각보다 약하면 바로 반발매수가 강하게 유입된다는 점입니다.
보통 일반인들의 심리로만 보면, 대북리스크가 커지면 주식시장에서 발을 빼고자 노력할 것니다. 즉,보유자산을 매각한다던가 하면서 안전자산을 확보해 주려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대부분의 시장참여자들은, 대북리스크가 "안도"로 바뀌게 되면 바로 강력한 매수로 대응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다보니, 어제처럼 시장은 진돗개 하나가 해재되었다는 소식이 들어오자마자 강함매수세가 장중 내내이어지면서, 서서히 종합주가지수 또한 북한악재에는 둔감해지게 됩니다.
ㅇ 북한관련 리스크, 전면전이 아니라면 악재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듯
분명, 북한이 한국에 도발을 하고 위협을 가하는 것은 한국 입장에서는 매우 기분나쁜일이고, 사회적으로도 불안감을 키우게 됩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드린 대로 대북악재가 시장과 사회전반에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하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1990년대 중반 "서울불바다"사건 때에는 슈퍼마켓에 라면과 같은 생필품을 사재기하는 현상이 나타났지만, 지금은 전혀 그러한 동요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즉, 이젠 웬만한 악재가지고는 투자자들을 패닉상태로 만들기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에 주가가 내려오기만을 기다리는 세력, 대기매수세가 시장에 많이 있기 때문에 악재가 들어왔다가 시장에서는 그 기대를 허무하게 무너트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대북리스크"는 전면전이라는 극단적인 뉴스 상황이 아니라면, 시장에는 큰 악재로 작용하지 않고, 오히려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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