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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6년 만에 바닥 친 미국 주택시장

6년 만에 바닥 친 미국 주택시장

 

6년 만에 바닥 친 미국 주택시장... 한국도 따라가나회복세 뚜렷한 미국
100대 도시 집값 2분기 평균 6% 상승
30년 모기지 금리 3.49% 사상 최저

 

미국 주택시장의 회복 조짐은 구체적인 지표로 확인되고 있다. 시장정보업체인 코어로직은 8일 미국의 2분기 주택 가격이 1분기보다 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2005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코어로직에 따르면 미국 100대 도시 중 71개 도시의 주택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올랐다. 국책 모기지업체인 프레디맥도 2분기 주택 가격이 전 분기보다 4.8% 올랐다고 밝혔다. 프레디맥은 주택 가격 상승에 힘입어 2분기에 30억 달러의 이익을 냈다. 4년 전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로 공적자금을 수혈 받은 뒤 최대 실적이다.

주택시장의 호전은 그 자체로도 일자리와 민간 소비를 늘리는 선순환을 가져온다. 2008년 이후 미국의 건설부문에선 사라진 일자리만 230만 개다. 주택시장이 미 국내총생산(GDP)에서 점하는 비중은 평균 5% 선이었지만, 현재 2.3%로 떨어져 있는 상태다. 과거 수준으로 점차 돌아가면 그만큼 GDP와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미국 주택시장이 회복되더라도 그 속도는 매우 더딜 것이란 진단도 나온다. 미국 은행들이 모기지를 과거보다 엄격하게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기지로 집을 사고 싶어도 높은 은행 문턱 때문에 좌절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란 얘기다.

 이제 한국으로 돌아와 보자. 한국 주택시장의 가격 조정은 아직 미진하다. 호가를 높게 띄워놓고 거래가 안 된다고들 하니, 바닥을 찍었다는 믿음이 생기지 않는다. 은행들은 또 어떤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려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요지부동이다. 채무 재조정에도 소극적이다. 미국처럼 외국인 주택 매입이 왕성하지도 않다. 한국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이는 이유들이다.

 

이런 빅뉴스가 오늘 처음 나온 건 아닙니다.
증시가 하락만 하다보니 그 공포에 매몰돼서
어느 뉴스고 믿지를 않습니다.


부동산 상승과 주가상승이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음에도
전문가들도 감히 공격적리포트를 쓰지 못하고 주저했죠.
근자에 예상을 초월하는 주가상승이 나오자
그 해석을 두고는 불황 속에 일시적인수급호전으로 또 억지해석을 하려 합니다.


한번 전망이 틀리면 자신의 맹점을 완벽하게 재해석을 해봐야 하는데
계속 부분수정 부분수정만 이어가다보니
패러다임이 바뀌는 흐름을 자꾸 부정하게 됩니다.


개인투자자 뿐만 아니라
깨이지 못한 전문가그룹도 마찬가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