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옵션만기일 대응을 위한 몇가지 팁
10월초부터 이어지는 하락 파동의 와중에서...
어느듯... 벌써 11월 옵션만기일이 다가왔습니다
현재 반등4파가 진행중인 상태로... 금요일의 어정쩡한 반등으로 저번주의 거래를 마친 상태인데요...
(뭐... 여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대체로... 2가지 의견으로 대별되는데...
첫째는, 3파의 길이가 1파에 못미친 상태에서 하락파가 끝났다....
설령 5파가 나온다 하더라도... 미완성 변형파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므로...
기껏해야 쌍바닥이나 역 머리-어깨 패턴이 나올 뿐이다... (상승론 or 횡보론)
둘째는, 3파의 하락채널을 아직 완전히 돌파 못한 상태이므로...
3-2파...또는 3-4파의 반등일 뿐이다...(하락론)
3-2파라면 11월봉은 장대 음봉... 3-4파라면 11월 봉은 아래꼬리가 달린 음봉...)
뭐... 어떤 의견이 맞을지는 가봐야 알겠지요...^^
사실... 현물을 하시는 분들은 옵션 만기주라 해봐야... 남의 집 잔치나 제사로 밖에 보이시지 않겠지만...
파생 트레이더들에게는 자신의 진짜 잔치날이 되든지... 제삿날이 되는 중요한 행사이니...^^
이번 글 역시... 호수가 예상하는 만기 지수를 공개하는 글이 아니라...
만기주의 대응에 관한 전략 수립에 참고할 내용을 보여드릴 건데요...
먼저 금요일 종가기준... 등가에 가까운 행사가의 252.50풋, 250.00콜의 흐름을 보시면...
보시다시피... 하락한 지수의 흐름에 따라 콜은 거의 지속적으로 사망상태...
풋은 강하게 가는 듯 하다가...역시 매도권자의 먹잇감으로 전락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누구처럼 입에 거품 문 듯 한 방향을 외쳐도... 그 방향이 맞았어도 수익은 그리 있을 수 없음을 알게해주죠...
늘 그렇듯... 옵션시장의 장세는 지수의 흐름과는 별개로...거품(프리미엄)을 줄여나가는(=실제 가치에 수렴)
과정이 있을 수 밖에 없고... 만기주에는 '매도권자가 이길까... 매수권자가 이길까...\'라는... 기본적인 고민을
하게된답니다...
현재 보여지는 포지션 테이블에서 눈에 띄는 점은...
금융투자(증권)측의 '하방우위의 양매수' 포석과...
상방향 횡보를 염두에 둔 듯한 외인들의'양매도 포석'...
얼핏, 양대 메이저들의 한판 대결로 보여지는데요...
금융투자측의 양매수 포석은 일전에 얘기했던 '올가미 전략'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이는데...
그래도 하방우위라는 점이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랍니다...
문제는 외인들의 양매도 포석...
지수를 좁은 범위에 묶어 두겠다는 의지로 얼핏 읽혀지는데요...
이것이... 어려운 것이... 월물 초부터... 즉, 실제가치에 비해 상당한 거품을 가진 상태에서의 매도포석이기 때문에... 그 범위가 상당히 넓다는 점!!!
이미 차익실현을 해버린 물량들을 감안하면... 지금 포지션 테이블에서 보여지는 평단가 보다 훨씬 높은 것은 당연하답니다...
게다가... 반대측 포지션에서 챙기는 이득까지 고려한다면...
손익의 범위는 보여지는 포석보다 훨씬 아래위로 넓음을 알 수 있어요...
호수가... 추정한 바로는...
아래로는 241근처까지도 이익구간으로 보이고... 위로는 252 근처도 이익구간으로 추측한답니다...
아래는 현재 호수가 보유중인 설정 포지션인데요...
왜 이런 포지션을 설정했는지... 전략적인 설명은 거의 다 생략하고...
2가지 부분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첫째는, 풋매도 포지션...
이것은 원래 선물과 합성해... 프리를 먹기위한 설정인데... 월물초와 중반에 추가 설정을 해 둔 것이랍니다...
보시다시피... 지수는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량의 프리를 먹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저 매도포지션은 지수가 얼마나 하락해야 손실에 접어들까요??? 계산상으로는 만기지수가
248.90이하에서부터 손실구간에 들어가게 되어요...
그러나!!! 헷징 포지션으로 콜 매도물량이 있다면... 거기다가 콜매도단가를 더하는 범위까지 하락을 해도
손실은 아니게 된답니다...
호수의 경우는 자금규모가 작으므로... 선물매도와 풋매수로 이를 대신하고 있음을 아실 수 있을거예요...
(물론 지금은 하방에 중심을 둔 포석이지만...)
마찬가지로... 외인의 현존 매도물량도... 향후 신규매수설정으로 헷징해 버릴 수 있다는 것이지요...
둘째는, 매수물량의 물타기 위력...
23일 주간에서의 풋매수 물량을... 금요일 야간장에서 물타기한 결과랍니다...
주간 정규장에서는... 물타기할 확신이 들지 않았고... 야간장에서 나름 물타기를 한 결과랍니다...
보시다시피... 평단가가 많이 내려가 있죠??? 이것이 어느정도 맞아들어가면 순식간에 손실구간을 줄일 수
있답니다...
마찬가지로 금융투자의 양매수물량 역시... 더 싼 가격으로 매수를 늘려버린다면... 이후 방향만 일정정도
맞다면 손실구간을 좁혀 버릴 수 있답니다.
결론은...
외인의 양매도 물량의 손익범위는 현재의 데이터상 보여지는 범위보다 넓다는 것...
(호수는 241~252범위 사이로 짐작...)
내가나 등가에서 신규매수 물량이 추가로 나온다면 이 범위는 더 넓어질 수 있다는것...
금융투자의 양매수 포석은 반대로... 현재로서는 큰 움직임을 예고하고 있으나... 의외로 작은 진폭으로도
물타기후 물량만 타 주체에 넘길 수 있다면 손실구간을 좁힐 수 있다는 것...(올가미 전략)
함부로 만기지수를 예단하지 마시고... 위에 열거한 헷징거래가 나오는가를 살핀후... 반대방향으로
진입하시던지... 보유물량을 정리하는 것이... 낭패를 줄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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