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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매매기법

해외선물 크루드오일 가격을 움직이는 요인들

시작에 못박고 가자면 눈으로 보이는 현상이 반드시 해외선물 가격에 반영되는 것은 아님. 모든 경제 활동엔 우리가 모르는 숨겨진 이면들이 있고, 그에따라 가격의 등락이 결정되므로 어떤 일이 발생했다고 반드시 원리에 따라 가격이 움직이지 않으니 이 원리를 크루드오일 해외선물 매매에 바로 적용하는 일은 없길바람.



<크루드오일 해외선물>

크루드오일, 보통 원유라고 부름. 이 오일은 우리 생활과 150%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음. 사실상 현재 인간의 거의 모든 활동에 관여하고 있다고 보면된다.

당장 마트에나가 우유하나만 사려고해도 오일이 수십번 관여가 됨. 버스나 택시를 탈때부터 우유를 만들때 우유 제조공장이 기계를 돌리기 위해 사용하는 기름도 있을테고 하여간 아주 죄다 쓰임. 여기서 오일 종류를 나누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거 재끼고 그냥 큰 틀에서의 원리만 보여주는 것이므로 감안하고 보셈.

그럼 그 말은 우리 경제활동과도 아주 밀접하다는 것임. 경제가 좋으면 소비가 많아서 공장도 많이 돌리고 수출입도 많아지고 사람들이 여행도 자주가고 함.

그럼 그걸 실행하기 위해서 기름이 엄청나게 쓰인다 항공기,배,공장,자동차 등등.



경제가 좋아서 그렇게 쓰다보면 각국의 오일재고가 지속적으로 필요할테고 자연스레 오일수요가 늘어나는데 이게 바로 첫번째 유가 상승요인임.  그런데 경제가 좋아서 그렇게 유가가 끊임없이 높아지다보면 인플레이션이 유발됨. 그리곤 다시 침체국면으로 돌아가는 하나의 경제 사이클을 이루게됨.

그럼 크루드오일 해외선물 가격은 다시 점차 하락하겠지.

자, 이런 원리대로라면 위 오일가격이란 이렇게 등락을 반복해야겠지? 하지만 실제 우리 세계는 그렇지 못해. 왜? 바로 OPEC 때문이야. 이들은 원유를 생산하는 국가들이 모여 말그대로 '석유 담합'활동을 함

이 친구들이 가격을 올리고 싶으면 감산을 하면되고, 내리고 싶으면 증산을 하면 됨. 근데 이 감산,증산을 쉽사리 할수가 없어. 둘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이야.

 



우선 증산의 경우 팔수있는 양이 많아서 전체 매출이 늘수있을지 몰라도 경기가 침체국면이라 받아줄 이가 없을경우 유가폭락이 생길 수 있음. 석유 채굴원가가 있는 이들 국가들은 유가의 과도한 공급으로 인한 유가폭락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기에 마냥 증산을 할 수 없음.

지금 최대 화두인 감산은 어떨까? 증산의 반대로 감산을 하면 유가는 오를수 있을지 몰라도 판매할 수 있는 오일이 적어짐으로서 오일로 먹고 사는 국가들에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어. 이번 감산 사태에서도 보았듯 이라크같은 당장 돈이 급하게 필요한 국가들은 감산을 할 경우 국가 재정적자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게되. 중동의 석유가 나는 국가들의 근본적인 문제가 바로 석유이외엔 도무지 먹고살 거리가 없다는 거거든.

 

 

 

 

그래서 사우디 왕자가 열심히 이것저것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위해 뛰어다니는 이유가 그것임. 석유생산국들이 너무 석유에 안주한 나머지 나라가 석유없으면 좃망해버리는 지경에 이르고 있는거지. 트럼프가 유가하락을 원하는 이유는 첫번째 원리에 의한거야. 유가가 싸면 급격한 인플레이션도 이루어지지 않고 생산량을 많이 늘릴 수 있어. 미국은 전형적인 '소비 자본주의'의 행태를 띄고 있는 나라라서 국민들이 소비를 멈추는 순간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는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음. 즉, 유가가 너무 치솟게 되면 지금처럼 하방압력을 받고있는 나라 경제가 진짜 망해버리게 된다 이말이야. 그러니 죽어라고 유가하락을 외치는것임.

 

 



크루드오일 해외선물 거시적 가격생리는 이런 방식으로 돌아가는거야. 사실 난 오일선물이 지수를 따라다니는 경향을 갖는것이 가격을 정하는 주체가 분명해서 여러 변수에 적용을 받기 어렵다보니까 그냥 지수따라서 흘러다니다 재고발표때 좀 요동치고 다시 평온해지고 이런거 같아. 지금처럼 영향주는 이슈가 분명할때가 잘 없으니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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