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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매매기법

해외선물거래시 발생하는 슬리피지

오늘은 해외선물거래시 발생하는 "슬리피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변동성이 큰 해외선물거래에서는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현상이기도 하지만

 

처음 거래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겐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낯설기도 한 부분입니다.

 

오늘 슬리피지 현상과 발생하는 이유까지 정확히 알아보고 거래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슬리피지는 무엇인가요?

 

 

시장가 주문을 넣었을 경우 "어? 저는 26000에 매수를 주문했는데 26010에 매수 체결이 되었어요. 문제가 있는건가요?" 하실겁니다.

 

이게 바로 해외선물 거래에서 슬리피지가 일어나면서 내가 주문한 가격보다 더 불리한 가격에 주문이 체결된 것인데요.

 

슬리피지라는 것은 "시장가(MIT)주문"을 넣었을 경우,

 

내가 주문을 넣었던 가격에 체결되지 않고 더욱 불리한 가격에 주문이 체결되는 현상을 "슬리피지"라고 합니다.

 

슬리피지는 시장가주문을 넣었을 때 발생하게 되는 체결의 오차이다!

 

 

 

 

 

2. 여기서 시장가 주문은 무엇일까요?

 

 

해외선물을 거래할 때 주문의 방식은 크게 지정가와 시장가로 나눠지게 됩니다.

 

지정가라는 것은 내가 원하는 가격에서 정확한 체결을 원할 경우 넣는 주문입니다.

 

하지만 지정가주문은 먼저 주문한 사람이 먼저 체결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주문 잔량이 부족할 경우 체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시장가 주문은 지정가 주문보다 우선시 되는 주문이기 때문에 빠르게 체결이 가능하나

 

시장의 변동성에 따라서 불리한 가격에 체결이 될 수도 있습니다.

 

 

슬리피지는 이러한 시장가 주문을 넣었을 경우에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부분,

 

즉 내가 원했던 가격보다 불리하게 체결된 가격의 사이에 발생하는 비용이 슬리피지입니다.

 

 

 

 

 

 

 

3. 슬리피지는 왜 발생할까요?

 

즉 체결 오차가 발생하는 것인데 이 슬리피지는 호가 공백이 생기거나 갑작스러운 가격 변동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3-1. 호가공백에 의해 발생한다!

 

여기서 잠깐, 호가 공백이라는 것은 무엇인가요?

 

호가 공백이 생겼다. 라는 것을 쉽게 설명해드리기 위해서 해외선물 실시간 호가창을 보여드리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현재 파란 박스를 보시면 52.73이라는 현재가를 기준으로 매도,매수 주문잔량이 실시간으로 변동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호가마다 잔량이 존재하지만 거래량이 없을 경우 현재가 기준으로 주문잔량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때 어떤 가격에서 대기하는 주문량이 없을 때 내가 설정한 가격보다 더 불리한 가격에 주문이 체결될 수 있습니다.

 

 

 

 

3-2. 갑작스러운 가격 변동성에 의해 발생한다!

 

 

자, 두번째는 해외선물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때 생기는 슬리피지에 대해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경우가 더 자주 일어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현재 크루드오일 호가창이구요. 현재가는 53.04입니다.

 

 

 

 

 

만약 53.04에 시장가로 매수 주문을 넣었을 경우 , 53.09인 불리한 가격에 체결될 수 있다는 것이 호가 공백입니다. 

 

1번에 매수 주문을 걸었더라도 더 높은 가격인 2번 구간에서 불리하게 체결될 수 있다는 겁니다.

 

53.04보다 5틱 위 가격인 53.09에 체결이 된다면 매수로 체결됐을 경우,

 

원화로 약 11900원의 불이익이 발생하겠죠? (크루드오일의 1틱당 가치 미국달러 기준 10달러입니다.= 5틱 x 10달러 = 약 11900원)

 

 

즉 내가 주문을 넣은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에 매수 주문이 체결되거나

 

주문을 넣은 가격보다 더 낮은 가격에 매도 주문이 체결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갑작스러운 장세가 나타날 경우,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문한 가격보다 불리한 가격에 주문이 체결될 수 있습니다.

 

해외선물은 큰 변동성을 보이는 파생상품이기때문에 슬리피지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숙지하고 계셔야합니다.

 

 

 

 

4. 그렇다면 해외선물의 변동성이 커지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갑작스런 관련이슈가 터지거나 영향력이 큰 경제지표가 발표될 경우 물량이 쏟아지면서 큰 변동성을 보입니다.

 

변동성이 커질 때 슬리피지가 발생하는 빈도가 잦아질 수 밖에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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