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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인덱스를 둘러싼 싸움, 미국의 승리는 뻔하다

이집트는 또다시 정국이 얼어붙고 있고...

 

남미는 불경기에 시달리는 시민들이 정부에 불만이 늘고 있고...

 

대한민국은 국론분열에 시달리며 공정과 정의가 사라졌고...

 

 

 

글로벌 투자가들이 분단국가인 한국에 투자하는 비중은 몇 프로일까?

 

5% 미만이라고 보면 된다. 5%의 머니게임...

 

아시아섹터로 보면 일본이 절대적인 우위고

 

아베의 머니프린팅에 거대 차익거래자들의 참여가 늘고 쏠림 또한 강하다.

 

외인들은 이미 한국물 비중을 줄이고 일본으로 건너갔고 이머징 투자를 줄였다.

 

한국의 경제위상은 인정한다지만 그에 비해 외환시장은 상당부분 규제로 한계를 맞이했다.

 

뱅가드펀드가 FTSE 지수로 편입한 이유가 뭘까?

 

FTSE 아시아지수에는 말레이시아나 필리핀도 포함되어 있다.

 

뱅가드 그룹의 인덱스전략을 분석하고 공부한 분들은 감이 오겠지?

 

한국물에 대한 외인들 박빙의 승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수급싸움이라고 보면된다. 인덱스를 둘러싼 세력싸움에서 미국계의 승리는 뻔하다.

 

그러면 그들은 주식비중을 늘리면서 상방배팅을 할 것인가?

 

내가 보기엔 현 정부 박근혜 임기동안에는 그리되지는 않을 것이라 본다.

 

외국계의 한국물 비중은 크게 개선될 환경이 아니라는 거다.

 

코스피200에 구성된 대기업들의 해외 의존도가 문제가 아니라는거다.

 

한계기업들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는 점을 주목하자.

 

구도가 바뀌고 있다. 웅진, STX는 자기자본의 활용가치를 무시하고 문어발식 확장과 리스크관리에 실패하면서

 

순식간에 무너진 기업들이다. 1990년대부터 2010년까지 20년간 한국을 이끈 산업들이 구조조정의 순환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핵심기술력과 주도력이 이미 몇몇 선진국으로 넘어갔고 투자자들은 이들이 속한

 

인덱스를 선호한다.

 

중국이 과거정부의 문제점들을 단기간에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엔진을 보여줄까?

 

중국을 보면서 기업의 미래를 그려온 한국이 과연 외인들이 보기에 희망적인가?

 

어느새 고정화된 관념들은 단기간에 바뀌지 않는다.

 

그러한 관념들이 고정되고 변화를 감지하지 못 할때 큰 충격이 온다.

 

국내 금융산업의 수장들 역시 마찬가지다.

 

낙하산 인사로 효율적인 금융정책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국내자금들이 활발히 움직일 수 있겠나?

 

속이 병드는데 겉이 좋을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