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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양적완화의 후폭풍


양적완화의 역습은 인플레이션이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전문가들은 양적완화 실시 이후에 그 여파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시기를 약1년에서2년으로 잡았었습니다

지금 발표되는 미국 인플레이션 수치는 1년을 기간으로 정한 수치입니다.

즉 한달간의 인플레이션 상승은 발표되는 수치에 12분의1밖에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올해 1월에서 2월까지 인플레이션은 0.43%였습니다일년으로 치면 5%를 넘는 엄청난 인플레이션 수치죠

2010년 말부터 2011년 초여름까지 우리는 한달평균 0.5%를 넘는 거의 초인플레이션을 경험했습니다

그걸 우리가 느끼지 못한것은 2011년 여름 이후의 디플레이션 때문입니다

작년 여름 이후에 겨울까지 월 단위의 인플레이션은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디플레이션이었던거죠제가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 하면

2010년 말에 벌써 1차 연준의 양적완화의 부작용으로 심각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던거죠

만약 작년 여름부터 시작된 유럽의 위기가 없었다면 우리는 5% 아니 6%를 넘는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겪었을 겁니다.

작년 3월 한달간에는 무려 0.9%를 넘는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발생했으니까요

이것을 우리가 신문에서 보는 1년간의 인플레이션 , 즉 미국 노동부에서 발표하는 인플레이션으로 보면 12%가까이 되는거죠

이건 소위 말하는 하이퍼인플레이션입니다
얼마전까지는 혹시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미국채 폭락을 보면서 더 높은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거기에 더해 1월에서 2월간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늘어난 것도 이런 확신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죠

미정부는 1년간의 인플레이션이 3%이하라고 안심해도 된다고 말합니다

이건 어불성설입니다

작년 이맘때의 인플레이션이 엄청나게 높았으니 당연히 그 기저효과로 현재의 1년치 인플레이션은 낮아보이는거죠

인플레이션은 채권투자자에게는 악몽입니다그건 모두 아실겁니다돈을 빌려주었는데 돈의 값어치가 떨어지는 거니까요

이자를 받아도 인플레이션이 높으니 앉은 자리에서 돈을 까먹는거죠그런 이유로 모두들 미국채를 내던지는 것 같습니다

반면에 석유가격은 급등하고 있죠,인플레이션의 지표로 세상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상품 , 쌀이나 밀가루 보다 더 많이 거래되는 석유 보다 더 정확한 지표가 있을까요?

올해부터의 주가랠리도 따지고 보면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작년초에 그랬던 것처럼 인플레이션은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어느정도까지의 인플레이션은 정의 관계이고5%를 넘는높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2008년이나 작년 여름 처럼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제가 왜 같습니다 라고 표현하냐 하면 그냥 제 의견이기 때문이죠

과거에 인플레이션이 어느 한계를 넘으면 주가가 폭락했다고 해서 이번에도 그럴거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다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만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과거의 석유파동, 2008년, 2011년에 그랬던 것 처럼 말이죠

어쩌면 말씀드린 것처럼 2차 양적완화의 부작용 , 인플레이션의 무서운 역습이 시작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100%확신을 못하는건 2월에서 2월의 월 인플레이션을 아직 못봤기 때문이죠

3월의 CPI가 0.5를 넘어 다 높은 수치로 상승한다면 아마 확실하겠죠.인플레이션의 역습이 말이죠제 예상이 만일 맞다면 우리는 앞으로 혹독한 시절을 지날 듯 합니다

작년초에 경험했던 물가 폭등을 다시 겪을테니까말이죠그리고 3차 양적완화는 아마 물거품이 돼겠죠
하지만 정부발표 인플레이션은 계속 3%에 머물겁니다

왜냐하면 작년 이맘때의 인플레이션이 워낙 높아 그 기저효과로 말이죠
생각해보면 조금 코미디가 아닙니까? 물가는 엄청나게 폭등하는데 정부발표치는 3%에 계속 유지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