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옵션] 매수는 좀더 기다려보자
올 대선은 12월19일이다. 6월17일 야당 문 후보를 필두로 다음 주에는 여당 박 후보가 출마를 선언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앞으로 철새 정치인들의 이합집산이 시작 될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사실은 부정부패로 얼룩진 정치권이 이미 사회적으로 검증 된 분들을 정치 초보라는 이유로 정치권의 검증을 받아야 한다니 새도 웃을 일이다.
민주사회에서 정치인들의 검증은 유권자들이 표로 말한다. 자기들 집단으로 들어와서 경쟁하면 검증 받은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검증 받지 못한 것이라는 발상이 이기적이다. 그런 분들에게 정치인들의 이중성을 그린 드라마‘추적자’시청을 권하고 싶다. 유권자들은 이번 12월 대선에서 정치인들에게 표의 무서움을 꼭 보여 주어야 한다.
주가가 요동치는 三災(삼재)로 스페인의 국채 폭락과 유럽의 재정 위기 및 미국의 경기 둔화, 그리고 수급(5월 한 달 사이에 외국인이 4조원 넘게 팔고 6월에도 매도 행진은 계속됨)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더 나빠질 부분이 없는 만큼 긍정적인 자세로 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단다(한겨례/이종우/2012.6.10).
나도 공감하고 싶다. 주가는 투자자들이 두려움을 느낄 때 오르는 경향이 있다. 지난 2002년 10월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한창이었으나 이때부터 강세장이 시장됐다. 강세장은 사람들이 시장에서 돈을 빼내 투자에서 자유로워 질 때 시작되는 것이다. 투자자들의 두려움이 해소되면 다시 시장에 돈을 넣고 증시는 오르게 된다.
그리스의 총선이 신민당의 승리로 끝나서 안심하기 무섭게 이번에는 스페인의 장기 국채 폭락이 포커스의 초점이다. 더 나아가 이태리 국채도 수상하단다. 유로존의 경제위기 국가들의 구제금융 지원 패턴을 보면 1)국가경제의 부실이 증대하면→2)금리가 상승하고→3)장기 국채가 폭락(마지노선 7%)하면→4)구제 금융을 신청한다.
문제는 스페인의 경제 규모가 그리스와 게임이 안 될 정도로 유로권 4위 경제 대국이라는 점이다. ECB가 스페인 은행권에 금융 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테스트를 거치게 될 것이다. 만약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하고 불합격 판정을 받아 지원이 시작 된다면 글로벌 금융권은 신용 경색에 빠지고 시장은 다시 요동 칠 것이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가상 시나리오다. 경제 전문가들이 최악의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조치를 할 것이다. 그러나 투자가들은 경제 동향을 분석하고 투자해야 한다.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돌다리를 두드려보고 건너는 심정으로 투자해야 손실의 폭을 줄일 수 있다. 투자는 수익을 내는 것이 중요 하지만 잃지 않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스 총선 이후에 2%( 6월18일) 가까이 오르며 1900포인트를 노크하던 시장은 다음날(2월19일) 보합권(0.00%상승)에서 헤매다가 다시 0.65%(2월20일)올라 1900을 회복하였다. 주가가 한쪽으로 방향을 잡지 못한 것은 시장이 불안하다는 의미다. 연준이 유럽의 재정위기로 미 경지지표가 악화되자 Q3을 쓸 것으로 예상했으나 오트 6개월 연장으로 끝냈다.
104년만의 이상 고온 현상으로 중부 지방에 불볕더위가 기승이다. 5월 강우량이 평년의 10%에 불과해서 밭작물이 고사 직전이다. 저수지 물 보유량도 평소의 30%에 그치고 있단다. 농가의 약30% 정도가 모내기를 못했다. 농어촌공사는 6월 말까지 비가 오지 않으면 전체 저수지의 약 10%가 바닥을 드러낼 것이라고 전망했다(조선/신현종/2012.6.20).
북한도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유엔 FAO는 6월18일‘북한 가뭄 상황 보고서’에서 4월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주요 곡창지대 밭 경작지 90%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국제기구가 북한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수치로 확인한 것은 처음이란다(경향/손재민/2012.6.20). 북한의 식량난에 같은 동포의 입장에서 빠른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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