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뉴스

개인 투자도 M&A를 하듯, 치밀하게

우리 투자 문화에서는 아쉽게도, 주가차트나 루머와 같은 단발적인 주가 흐름만 중요시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 중에 십중팔구는 차트를 이용한 매매 방법부터 시작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한 투자 방법보다는 기업 인수 관점에서 주식투자가 더 진정한 투자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목표로 삼은 회사에 정찰대와 같은 소액 투자를 통해 관찰을 시작하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회사의 사업성,성장성 등에 대한 분석과 더불어

주담과의 미팅, 기업탐방 등을 통해 경영진에 대한 마인드를 파악합니다.


그리고 비싼값에 인수하지 않는 것처럼 합리적인 주가 수준에서 주식을 매입하고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사업이 확실하다면, 기다릴 수 있어야만 합니다.


분석과정이 복잡하고 여렵다면, 최소한 자산가치보다도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순이익이 꾸준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워런버핏처럼 성장성 있는 기업을 M&A하는 투자 방법도 있지만, 자산가치를 밑도는 기업을 인수한 뒤 부분별로 매각하는 LBO(Leverage Buy Out)기법이 있습니다.


최소한 흑자는 유지되는데, 주가 수준이 주당순자산가치보다도 훨씬 낮은 기업의 경우 M&A관점에서 보면, 투입하는 현금보다도 더 큰 순자산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그 만큼 안전버퍼가 형성되어 리스크를 줄이면서 수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워런버핏처럼 거대한 자금은 아니더라도, 소액투자라도 M&A하듯이 투자 기업을 분석하고 투자에 임한다면 조금 더 안정적으로 그리고 기대수익률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